김용태·송언석, 혁신안 두고 ‘평행선’…‘조기 전당대회’엔 공감대
입력 2025.06.18 (19:40)
수정 2025.06.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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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투톱인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에 따른 ‘당 혁신안’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어제와 오늘(18일) 국회에서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회에 대해 많은 분이 출범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줬다”며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을 포함해 당내 변화와 쇄신이 필요한 부분을 혁신위에서 논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 의지가 강하면 지금 즉시 개혁안을 실행하면 되는데, 혁신위를 통해 다시 공전시키겠다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과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실에서 10여 분간 만났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송 원내대표가) 혁신위를 원내 기구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하며, “혁신위가 어떤 권한을 가질지 잘 모르겠지만, 첫 번째 의제로 당원 여론조사를 조율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제안한 5대 개혁안 전 당원 여론조사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기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두 사람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나 최고위 의결이 필요한데, 그 방식에 대해 절차를 검토해서 절차를 지켜 발표하는 방향을 고민하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당 내에서는 송 원내대표가 추진하는 혁신위원회가 당분간 원내대표 산하 기구로 운영되다, 오는 30일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되고 난 뒤 새 비대위 체제의 산하 기구로 격상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 원내대표는 어제와 오늘(18일) 국회에서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회에 대해 많은 분이 출범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줬다”며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을 포함해 당내 변화와 쇄신이 필요한 부분을 혁신위에서 논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 의지가 강하면 지금 즉시 개혁안을 실행하면 되는데, 혁신위를 통해 다시 공전시키겠다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과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실에서 10여 분간 만났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송 원내대표가) 혁신위를 원내 기구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하며, “혁신위가 어떤 권한을 가질지 잘 모르겠지만, 첫 번째 의제로 당원 여론조사를 조율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제안한 5대 개혁안 전 당원 여론조사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기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두 사람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나 최고위 의결이 필요한데, 그 방식에 대해 절차를 검토해서 절차를 지켜 발표하는 방향을 고민하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당 내에서는 송 원내대표가 추진하는 혁신위원회가 당분간 원내대표 산하 기구로 운영되다, 오는 30일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되고 난 뒤 새 비대위 체제의 산하 기구로 격상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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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8 1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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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투톱인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에 따른 ‘당 혁신안’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어제와 오늘(18일) 국회에서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회에 대해 많은 분이 출범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줬다”며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을 포함해 당내 변화와 쇄신이 필요한 부분을 혁신위에서 논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 의지가 강하면 지금 즉시 개혁안을 실행하면 되는데, 혁신위를 통해 다시 공전시키겠다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과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실에서 10여 분간 만났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송 원내대표가) 혁신위를 원내 기구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하며, “혁신위가 어떤 권한을 가질지 잘 모르겠지만, 첫 번째 의제로 당원 여론조사를 조율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제안한 5대 개혁안 전 당원 여론조사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기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두 사람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나 최고위 의결이 필요한데, 그 방식에 대해 절차를 검토해서 절차를 지켜 발표하는 방향을 고민하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당 내에서는 송 원내대표가 추진하는 혁신위원회가 당분간 원내대표 산하 기구로 운영되다, 오는 30일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되고 난 뒤 새 비대위 체제의 산하 기구로 격상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 원내대표는 어제와 오늘(18일) 국회에서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회에 대해 많은 분이 출범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줬다”며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을 포함해 당내 변화와 쇄신이 필요한 부분을 혁신위에서 논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 의지가 강하면 지금 즉시 개혁안을 실행하면 되는데, 혁신위를 통해 다시 공전시키겠다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과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실에서 10여 분간 만났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송 원내대표가) 혁신위를 원내 기구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하며, “혁신위가 어떤 권한을 가질지 잘 모르겠지만, 첫 번째 의제로 당원 여론조사를 조율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제안한 5대 개혁안 전 당원 여론조사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기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두 사람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나 최고위 의결이 필요한데, 그 방식에 대해 절차를 검토해서 절차를 지켜 발표하는 방향을 고민하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당 내에서는 송 원내대표가 추진하는 혁신위원회가 당분간 원내대표 산하 기구로 운영되다, 오는 30일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되고 난 뒤 새 비대위 체제의 산하 기구로 격상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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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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