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조약 체결 1주년 기념 연회…최선희 “불패의 동맹관계”

입력 2025.06.20 (08:07) 수정 2025.06.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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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19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 체결 1년을 기념하는 연회를 공동으로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북측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해 최선희 외무상과 조용원·리히용 당 비서, 노광철 국방상 등 고위간부들이 참석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와 대사관 구성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은 연회에서 북러 조약을 “전 세계가 미증유적인 격변을 체험하고 있는 중대한 시기에 양국관계의 새로운 전략적 진로를 확정하고 그 승리를 확신케 하는 새 국가간 조약”이라고 평가하며 양국간 관계가 “가장 공고한 불패의 동맹관계, 전우관계의 궤도 우(위)에 확고히 올라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어떤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쌍무관계를 굳건히 담보할 수 있는 강위력한 법적기틀이 마련했다”며 “로씨야련방과 각 분야에 걸쳐 다방면적으로 긴밀히 협조하며 두 나라 인민들의 끊임없는 복리와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조로관계발전을 줄기차게 추동하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립장은 불변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도 연설에서 “최근 수십년력사에 두 나라가 이처럼 가깝고 깊은 호상리해와 신뢰가 존재하였던 시기는 없었다”며 “로조관계의 공고함은 두 나라 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이 어깨 겯고 공동의 원쑤와의 가렬한 싸움을 벌려 승리를 이룩한 피어린 전쟁의 불길속에서 검증되고 강화”했다며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로씨야는 자기 조국을 지키듯이 꾸르스크주의 전장에서 기적적인 영웅주의를 발휘하며 군기를 불멸의 영광으로 빛내인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위훈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 령도자들께서 제시하신 쌍무관계발전의 과업들이 막아서는 모든 장애들을 극복하며 반드시 실현됨으로써 로조관계가 더욱 의의있고 박력있게 발전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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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19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 체결 1년을 기념하는 연회를 공동으로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북측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해 최선희 외무상과 조용원·리히용 당 비서, 노광철 국방상 등 고위간부들이 참석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와 대사관 구성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은 연회에서 북러 조약을 “전 세계가 미증유적인 격변을 체험하고 있는 중대한 시기에 양국관계의 새로운 전략적 진로를 확정하고 그 승리를 확신케 하는 새 국가간 조약”이라고 평가하며 양국간 관계가 “가장 공고한 불패의 동맹관계, 전우관계의 궤도 우(위)에 확고히 올라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어떤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쌍무관계를 굳건히 담보할 수 있는 강위력한 법적기틀이 마련했다”며 “로씨야련방과 각 분야에 걸쳐 다방면적으로 긴밀히 협조하며 두 나라 인민들의 끊임없는 복리와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조로관계발전을 줄기차게 추동하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립장은 불변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도 연설에서 “최근 수십년력사에 두 나라가 이처럼 가깝고 깊은 호상리해와 신뢰가 존재하였던 시기는 없었다”며 “로조관계의 공고함은 두 나라 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이 어깨 겯고 공동의 원쑤와의 가렬한 싸움을 벌려 승리를 이룩한 피어린 전쟁의 불길속에서 검증되고 강화”했다며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로씨야는 자기 조국을 지키듯이 꾸르스크주의 전장에서 기적적인 영웅주의를 발휘하며 군기를 불멸의 영광으로 빛내인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위훈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 령도자들께서 제시하신 쌍무관계발전의 과업들이 막아서는 모든 장애들을 극복하며 반드시 실현됨으로써 로조관계가 더욱 의의있고 박력있게 발전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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