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김민석, 후보자 지명 재검토 요청…법사위원장 할애 지켜볼 것”
입력 2025.06.22 (17:29)
수정 2025.06.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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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국회를 우습게 아는 분”이라고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후보자 지명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해 “지금 언론에 나오는 상황만 보더라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 청문 대상자가 청문회에 필요한 자료 제출은 하지 않고 청문위원을 조롱하고 비아냥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며 “역대 어떤 총리 후보자가 이런 식으로 행동했는지 알지를 못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청문회와 인준 절차를 대놓고 무시하고 능멸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국민들께 보일까 심히 우려되는 대목”이라며 “이런 분이 앞으로 총리가 된다면 정부에서 국회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또 여야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대통령께서 심사숙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법제사법위원장 재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 “김민석, 재검토 요청…이 대통령 즉답 안 해”
송 원내대표는 오찬 이후 국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동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까지 갈 것도 없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인 만큼 대통령과 새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말씀으로 즉답을 하지는 않았다”며 “아마도 지명 철회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아닌가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의미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대통령을 선택하지 않은 50.6%의 국민에 대한 존중과 저희가 요청하는 정치 복원에 대한 의지가 실천으로 수반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번 주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거취와 더불어민주당의 법사위원장 할애에 대한 입장을 지켜볼 것”이라며 “정부 여당이 입법부와 행정부 권력을 모두 틀어쥐고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식사 한번 하면서 야당을 들러리 세운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해 “지금 언론에 나오는 상황만 보더라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 청문 대상자가 청문회에 필요한 자료 제출은 하지 않고 청문위원을 조롱하고 비아냥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며 “역대 어떤 총리 후보자가 이런 식으로 행동했는지 알지를 못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청문회와 인준 절차를 대놓고 무시하고 능멸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국민들께 보일까 심히 우려되는 대목”이라며 “이런 분이 앞으로 총리가 된다면 정부에서 국회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또 여야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대통령께서 심사숙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법제사법위원장 재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 “김민석, 재검토 요청…이 대통령 즉답 안 해”
송 원내대표는 오찬 이후 국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동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까지 갈 것도 없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인 만큼 대통령과 새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말씀으로 즉답을 하지는 않았다”며 “아마도 지명 철회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아닌가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의미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대통령을 선택하지 않은 50.6%의 국민에 대한 존중과 저희가 요청하는 정치 복원에 대한 의지가 실천으로 수반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번 주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거취와 더불어민주당의 법사위원장 할애에 대한 입장을 지켜볼 것”이라며 “정부 여당이 입법부와 행정부 권력을 모두 틀어쥐고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식사 한번 하면서 야당을 들러리 세운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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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김민석, 후보자 지명 재검토 요청…법사위원장 할애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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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2 17:29:28
- 수정2025-06-22 17:30:30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국회를 우습게 아는 분”이라고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후보자 지명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해 “지금 언론에 나오는 상황만 보더라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 청문 대상자가 청문회에 필요한 자료 제출은 하지 않고 청문위원을 조롱하고 비아냥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며 “역대 어떤 총리 후보자가 이런 식으로 행동했는지 알지를 못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청문회와 인준 절차를 대놓고 무시하고 능멸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국민들께 보일까 심히 우려되는 대목”이라며 “이런 분이 앞으로 총리가 된다면 정부에서 국회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또 여야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대통령께서 심사숙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법제사법위원장 재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 “김민석, 재검토 요청…이 대통령 즉답 안 해”
송 원내대표는 오찬 이후 국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동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까지 갈 것도 없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인 만큼 대통령과 새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말씀으로 즉답을 하지는 않았다”며 “아마도 지명 철회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아닌가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의미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대통령을 선택하지 않은 50.6%의 국민에 대한 존중과 저희가 요청하는 정치 복원에 대한 의지가 실천으로 수반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번 주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거취와 더불어민주당의 법사위원장 할애에 대한 입장을 지켜볼 것”이라며 “정부 여당이 입법부와 행정부 권력을 모두 틀어쥐고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식사 한번 하면서 야당을 들러리 세운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해 “지금 언론에 나오는 상황만 보더라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 청문 대상자가 청문회에 필요한 자료 제출은 하지 않고 청문위원을 조롱하고 비아냥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며 “역대 어떤 총리 후보자가 이런 식으로 행동했는지 알지를 못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청문회와 인준 절차를 대놓고 무시하고 능멸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국민들께 보일까 심히 우려되는 대목”이라며 “이런 분이 앞으로 총리가 된다면 정부에서 국회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또 여야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대통령께서 심사숙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법제사법위원장 재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 “김민석, 재검토 요청…이 대통령 즉답 안 해”
송 원내대표는 오찬 이후 국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동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까지 갈 것도 없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인 만큼 대통령과 새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말씀으로 즉답을 하지는 않았다”며 “아마도 지명 철회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아닌가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의미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대통령을 선택하지 않은 50.6%의 국민에 대한 존중과 저희가 요청하는 정치 복원에 대한 의지가 실천으로 수반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번 주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거취와 더불어민주당의 법사위원장 할애에 대한 입장을 지켜볼 것”이라며 “정부 여당이 입법부와 행정부 권력을 모두 틀어쥐고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식사 한번 하면서 야당을 들러리 세운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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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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