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부동산 지형 바꾼 지진…일본 방재 기술 주목
입력 2025.06.23 (12:47)
수정 2025.06.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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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방콕에서는 그동안 해외 부유층을 겨냥한 고층 아파트 개발이 활발했는데요.
지난 3월 미얀마 대지진 이후 부동산 개발 전략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콕 시내에 잇따라 들어선 고층 아파트.
중국 등 해외 부유층의 수요가 늘면서 최근 3년간 판매가 26%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미얀마 대지진으로 방콕에서도 고층 건물의 벽에 금이 가는 등 만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방콕 시민 : "태국에서 지진이라니 상상도 못 했어요. 집을 산다면 고층 아파트는 꺼려질 것 같아요."]
이 부동산 회사는 지진 이후 저층 아파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화로 500억 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2개 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진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에 갇히지 않도록 가장 가까운 층에서 내릴 것 등 행동 지침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했습니다.
또 내진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일본 기술자 초청 연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난 대응 경험이 많은 일본으로서는 방재 분야에서 해외 사업 전개를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태국 방콕에서는 그동안 해외 부유층을 겨냥한 고층 아파트 개발이 활발했는데요.
지난 3월 미얀마 대지진 이후 부동산 개발 전략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콕 시내에 잇따라 들어선 고층 아파트.
중국 등 해외 부유층의 수요가 늘면서 최근 3년간 판매가 26%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미얀마 대지진으로 방콕에서도 고층 건물의 벽에 금이 가는 등 만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방콕 시민 : "태국에서 지진이라니 상상도 못 했어요. 집을 산다면 고층 아파트는 꺼려질 것 같아요."]
이 부동산 회사는 지진 이후 저층 아파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화로 500억 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2개 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진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에 갇히지 않도록 가장 가까운 층에서 내릴 것 등 행동 지침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했습니다.
또 내진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일본 기술자 초청 연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난 대응 경험이 많은 일본으로서는 방재 분야에서 해외 사업 전개를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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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3 14:05:40

[앵커]
태국 방콕에서는 그동안 해외 부유층을 겨냥한 고층 아파트 개발이 활발했는데요.
지난 3월 미얀마 대지진 이후 부동산 개발 전략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콕 시내에 잇따라 들어선 고층 아파트.
중국 등 해외 부유층의 수요가 늘면서 최근 3년간 판매가 26%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미얀마 대지진으로 방콕에서도 고층 건물의 벽에 금이 가는 등 만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방콕 시민 : "태국에서 지진이라니 상상도 못 했어요. 집을 산다면 고층 아파트는 꺼려질 것 같아요."]
이 부동산 회사는 지진 이후 저층 아파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화로 500억 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2개 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진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에 갇히지 않도록 가장 가까운 층에서 내릴 것 등 행동 지침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했습니다.
또 내진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일본 기술자 초청 연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난 대응 경험이 많은 일본으로서는 방재 분야에서 해외 사업 전개를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태국 방콕에서는 그동안 해외 부유층을 겨냥한 고층 아파트 개발이 활발했는데요.
지난 3월 미얀마 대지진 이후 부동산 개발 전략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콕 시내에 잇따라 들어선 고층 아파트.
중국 등 해외 부유층의 수요가 늘면서 최근 3년간 판매가 26%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미얀마 대지진으로 방콕에서도 고층 건물의 벽에 금이 가는 등 만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방콕 시민 : "태국에서 지진이라니 상상도 못 했어요. 집을 산다면 고층 아파트는 꺼려질 것 같아요."]
이 부동산 회사는 지진 이후 저층 아파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화로 500억 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2개 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진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에 갇히지 않도록 가장 가까운 층에서 내릴 것 등 행동 지침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했습니다.
또 내진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일본 기술자 초청 연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난 대응 경험이 많은 일본으로서는 방재 분야에서 해외 사업 전개를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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