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회 사전 환담서 “어떤 길 바람직한지 끊임없이 함께 논의해야”
입력 2025.06.26 (12:27)
수정 2025.06.26 (1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에 앞선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만나 “어떤 길이 바람직한지 우리가 끊임없이 함께 논의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사전 환담에서 “정치를 하는 이유는 개인, 또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국가와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공적인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의 집행 기능을 맡게 되면서 짧긴 하지만 국회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라고 하는 게 직진하는 집행기관도 있고 또 그게 바른길인지 점검하고 함께 검토해 주는 의회의 기능이 있는데 의회에서 견제와 감시도 적정하게 잘해 주시길, 또 할 수 있는 일들은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김용태 위원장님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당연히 다른 시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고 의견이 많이 충돌할 수 있지만 그 의견은 서로 다를 뿐이지 틀린 건 아니다”라며 “이런 생각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정하고 존중하면서 국민들의 저력을 모아서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함께 우뚝 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이제 을이기 때문에 각별히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제가 22대 국회의장이 되고서 대통령의 공식 방문이 처음 있는 자리”라며 “이렇게 시정연설을 비롯한 공식적인 방문은 처음 하는 일이라서 22대 국회가 상당히 뜻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인수위도 없이 출발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거고, 정국 구상을 해 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초래되는 일”이라며 “인수위 없이 출발하는 정부에서 정말 바쁜 일정을 보내시면서 국정을 하나하나 챙겨가는 그런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시정연설과 이 대통령의 취임 선서, 여야 대표 오찬 회동 등을 언급하며 “국회의 구성원들과 대통령 간에 아주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고,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대통령님의 의지, 이것을 국민들께서 잘 지켜보고 계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행정부와 입법부, 그리고 여당과 야당이 서로 발걸음을 자주 해 가면서, 서로 소통해 가면서 새롭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길을 만들어야 될 때”라며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소통에 노력하시고, 협치 그리고 정치 복원에 애쓰시는 모습 이런 것들이 국민통합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높여가는 과정인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사전 환담에서 “정치를 하는 이유는 개인, 또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국가와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공적인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의 집행 기능을 맡게 되면서 짧긴 하지만 국회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라고 하는 게 직진하는 집행기관도 있고 또 그게 바른길인지 점검하고 함께 검토해 주는 의회의 기능이 있는데 의회에서 견제와 감시도 적정하게 잘해 주시길, 또 할 수 있는 일들은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김용태 위원장님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당연히 다른 시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고 의견이 많이 충돌할 수 있지만 그 의견은 서로 다를 뿐이지 틀린 건 아니다”라며 “이런 생각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정하고 존중하면서 국민들의 저력을 모아서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함께 우뚝 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이제 을이기 때문에 각별히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제가 22대 국회의장이 되고서 대통령의 공식 방문이 처음 있는 자리”라며 “이렇게 시정연설을 비롯한 공식적인 방문은 처음 하는 일이라서 22대 국회가 상당히 뜻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인수위도 없이 출발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거고, 정국 구상을 해 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초래되는 일”이라며 “인수위 없이 출발하는 정부에서 정말 바쁜 일정을 보내시면서 국정을 하나하나 챙겨가는 그런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시정연설과 이 대통령의 취임 선서, 여야 대표 오찬 회동 등을 언급하며 “국회의 구성원들과 대통령 간에 아주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고,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대통령님의 의지, 이것을 국민들께서 잘 지켜보고 계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행정부와 입법부, 그리고 여당과 야당이 서로 발걸음을 자주 해 가면서, 서로 소통해 가면서 새롭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길을 만들어야 될 때”라며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소통에 노력하시고, 협치 그리고 정치 복원에 애쓰시는 모습 이런 것들이 국민통합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높여가는 과정인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국회 사전 환담서 “어떤 길 바람직한지 끊임없이 함께 논의해야”
-
- 입력 2025-06-26 12:27:39
- 수정2025-06-26 12:30:33

이재명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에 앞선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만나 “어떤 길이 바람직한지 우리가 끊임없이 함께 논의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사전 환담에서 “정치를 하는 이유는 개인, 또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국가와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공적인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의 집행 기능을 맡게 되면서 짧긴 하지만 국회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라고 하는 게 직진하는 집행기관도 있고 또 그게 바른길인지 점검하고 함께 검토해 주는 의회의 기능이 있는데 의회에서 견제와 감시도 적정하게 잘해 주시길, 또 할 수 있는 일들은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김용태 위원장님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당연히 다른 시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고 의견이 많이 충돌할 수 있지만 그 의견은 서로 다를 뿐이지 틀린 건 아니다”라며 “이런 생각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정하고 존중하면서 국민들의 저력을 모아서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함께 우뚝 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이제 을이기 때문에 각별히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제가 22대 국회의장이 되고서 대통령의 공식 방문이 처음 있는 자리”라며 “이렇게 시정연설을 비롯한 공식적인 방문은 처음 하는 일이라서 22대 국회가 상당히 뜻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인수위도 없이 출발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거고, 정국 구상을 해 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초래되는 일”이라며 “인수위 없이 출발하는 정부에서 정말 바쁜 일정을 보내시면서 국정을 하나하나 챙겨가는 그런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시정연설과 이 대통령의 취임 선서, 여야 대표 오찬 회동 등을 언급하며 “국회의 구성원들과 대통령 간에 아주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고,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대통령님의 의지, 이것을 국민들께서 잘 지켜보고 계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행정부와 입법부, 그리고 여당과 야당이 서로 발걸음을 자주 해 가면서, 서로 소통해 가면서 새롭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길을 만들어야 될 때”라며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소통에 노력하시고, 협치 그리고 정치 복원에 애쓰시는 모습 이런 것들이 국민통합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높여가는 과정인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사전 환담에서 “정치를 하는 이유는 개인, 또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국가와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공적인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의 집행 기능을 맡게 되면서 짧긴 하지만 국회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라고 하는 게 직진하는 집행기관도 있고 또 그게 바른길인지 점검하고 함께 검토해 주는 의회의 기능이 있는데 의회에서 견제와 감시도 적정하게 잘해 주시길, 또 할 수 있는 일들은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김용태 위원장님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당연히 다른 시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고 의견이 많이 충돌할 수 있지만 그 의견은 서로 다를 뿐이지 틀린 건 아니다”라며 “이런 생각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정하고 존중하면서 국민들의 저력을 모아서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함께 우뚝 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이제 을이기 때문에 각별히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제가 22대 국회의장이 되고서 대통령의 공식 방문이 처음 있는 자리”라며 “이렇게 시정연설을 비롯한 공식적인 방문은 처음 하는 일이라서 22대 국회가 상당히 뜻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인수위도 없이 출발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거고, 정국 구상을 해 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초래되는 일”이라며 “인수위 없이 출발하는 정부에서 정말 바쁜 일정을 보내시면서 국정을 하나하나 챙겨가는 그런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시정연설과 이 대통령의 취임 선서, 여야 대표 오찬 회동 등을 언급하며 “국회의 구성원들과 대통령 간에 아주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고,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대통령님의 의지, 이것을 국민들께서 잘 지켜보고 계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행정부와 입법부, 그리고 여당과 야당이 서로 발걸음을 자주 해 가면서, 서로 소통해 가면서 새롭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길을 만들어야 될 때”라며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소통에 노력하시고, 협치 그리고 정치 복원에 애쓰시는 모습 이런 것들이 국민통합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높여가는 과정인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방준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