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관광’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등록인구의 5배

입력 2025.06.26 (13:43) 수정 2025.06.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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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인구 감소 지역에서 통근이나 관광 등을 목적으로 체류한 인구가 주민 등록 인구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오늘(26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인구 감소 지역 생활 인구 산정 결과’를 보면, 10월 기준으로 전국 89개 인구 감소 지역의 체류 인구는 약 2천603만 명으로 주민 등록 인구의 5.3배입니다.

주민 등록 인구와 등록 외국인, 체류 인구를 포함한 ‘생활 인구’는 10월 기준 인구 감소 지역에서 3천92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후 11월 2천796만 명, 12월 2천244만 명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강원 양양, 경기 가평, 인천 옹진 등 11개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등록 인구의 10배가 넘는 체류 인구가 방문했습니다.

체류 특성별로 살펴보면, ‘단기 숙박형’은 여성과 30세 미만의 비중이 높았고, 주로 강원 지역에 많았습니다.

‘통근·통학형’은 남성과 30~50대 비중이 높았고, 주로 부산, 대구, 인천, 경기 등 광역 지역에 속한 인구 감소 지역에서 두드러졌습니다.

12월 인구 감소 지역의 체류 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 4천 원이었습니다.

체류 인구의 카드 사용 합계액은 해당 지역 전체 카드 사용액의 37~4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강원 고성·평창·양양, 대구 군위는 체류 인구가 등록 인구보다 두 배 이상 소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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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근·관광’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등록인구의 5배
    • 입력 2025-06-26 13:43:34
    • 수정2025-06-26 13:46:59
    사회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인구 감소 지역에서 통근이나 관광 등을 목적으로 체류한 인구가 주민 등록 인구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오늘(26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인구 감소 지역 생활 인구 산정 결과’를 보면, 10월 기준으로 전국 89개 인구 감소 지역의 체류 인구는 약 2천603만 명으로 주민 등록 인구의 5.3배입니다.

주민 등록 인구와 등록 외국인, 체류 인구를 포함한 ‘생활 인구’는 10월 기준 인구 감소 지역에서 3천92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후 11월 2천796만 명, 12월 2천244만 명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강원 양양, 경기 가평, 인천 옹진 등 11개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등록 인구의 10배가 넘는 체류 인구가 방문했습니다.

체류 특성별로 살펴보면, ‘단기 숙박형’은 여성과 30세 미만의 비중이 높았고, 주로 강원 지역에 많았습니다.

‘통근·통학형’은 남성과 30~50대 비중이 높았고, 주로 부산, 대구, 인천, 경기 등 광역 지역에 속한 인구 감소 지역에서 두드러졌습니다.

12월 인구 감소 지역의 체류 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 4천 원이었습니다.

체류 인구의 카드 사용 합계액은 해당 지역 전체 카드 사용액의 37~4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강원 고성·평창·양양, 대구 군위는 체류 인구가 등록 인구보다 두 배 이상 소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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