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인사청문회 끝내 파행 종료…‘자료 제출·재산 형성’ 공방
입력 2025.06.26 (17:07)
수정 2025.06.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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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신경전 끝에 결국 파행된 채 끝났습니다.
자료 제출과 김 후보자 재산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공방만 이어가면서 '맹탕 청문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민석 후보자의 자료 제출 여부를 놓고 공방을 거듭한 청문회, 여야의 신경전 끝에 회의가 정회된 뒤 서로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채무와 증여세 자료 제출을 거듭 촉구했고.
[배준영/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저희가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게 아닙니다.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제대로 된 자료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허위 의혹 제기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채현일/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집에 쟁여놓은 돈다발이라는 식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공개 사과를 반드시 하고요."]
여야 대치 속에 청문회는 결국 재개되지 못했고 자정 넘어 자동 산회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 "원하는 자료를 다 제공하기로 했는데도 야당 의원님들이 청문회 참석을 안 하신 상태로 일단 마무리가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앞서 여야는 후보자의 재산 의혹과 자료 제출 여부를 두고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주진우/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소위 말하는 8억 원에 대해서 지금 제대로 소명된 것이 뭐가 있습니까?"]
[전용기/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줄 수 있는 자료는 다 줬고. 현금이니까 어떤 자료를 소명하라는 겁니까 도대체?"]
김 후보자는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 "장롱에 쌓아 놓은 것처럼 어떤 분들은 '제2의 논두렁 시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을 프레임을 만들어서 계속 지적하시고…."]
이틀에 걸친 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나면서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합의하지 않더라도 다음 달 4일 이전 본회의를 열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신경전 끝에 결국 파행된 채 끝났습니다.
자료 제출과 김 후보자 재산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공방만 이어가면서 '맹탕 청문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민석 후보자의 자료 제출 여부를 놓고 공방을 거듭한 청문회, 여야의 신경전 끝에 회의가 정회된 뒤 서로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채무와 증여세 자료 제출을 거듭 촉구했고.
[배준영/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저희가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게 아닙니다.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제대로 된 자료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허위 의혹 제기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채현일/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집에 쟁여놓은 돈다발이라는 식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공개 사과를 반드시 하고요."]
여야 대치 속에 청문회는 결국 재개되지 못했고 자정 넘어 자동 산회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 "원하는 자료를 다 제공하기로 했는데도 야당 의원님들이 청문회 참석을 안 하신 상태로 일단 마무리가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앞서 여야는 후보자의 재산 의혹과 자료 제출 여부를 두고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주진우/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소위 말하는 8억 원에 대해서 지금 제대로 소명된 것이 뭐가 있습니까?"]
[전용기/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줄 수 있는 자료는 다 줬고. 현금이니까 어떤 자료를 소명하라는 겁니까 도대체?"]
김 후보자는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 "장롱에 쌓아 놓은 것처럼 어떤 분들은 '제2의 논두렁 시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을 프레임을 만들어서 계속 지적하시고…."]
이틀에 걸친 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나면서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합의하지 않더라도 다음 달 4일 이전 본회의를 열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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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6 17: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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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신경전 끝에 결국 파행된 채 끝났습니다.
자료 제출과 김 후보자 재산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공방만 이어가면서 '맹탕 청문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민석 후보자의 자료 제출 여부를 놓고 공방을 거듭한 청문회, 여야의 신경전 끝에 회의가 정회된 뒤 서로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채무와 증여세 자료 제출을 거듭 촉구했고.
[배준영/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저희가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게 아닙니다.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제대로 된 자료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허위 의혹 제기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채현일/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집에 쟁여놓은 돈다발이라는 식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공개 사과를 반드시 하고요."]
여야 대치 속에 청문회는 결국 재개되지 못했고 자정 넘어 자동 산회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 "원하는 자료를 다 제공하기로 했는데도 야당 의원님들이 청문회 참석을 안 하신 상태로 일단 마무리가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앞서 여야는 후보자의 재산 의혹과 자료 제출 여부를 두고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주진우/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소위 말하는 8억 원에 대해서 지금 제대로 소명된 것이 뭐가 있습니까?"]
[전용기/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줄 수 있는 자료는 다 줬고. 현금이니까 어떤 자료를 소명하라는 겁니까 도대체?"]
김 후보자는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 "장롱에 쌓아 놓은 것처럼 어떤 분들은 '제2의 논두렁 시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을 프레임을 만들어서 계속 지적하시고…."]
이틀에 걸친 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나면서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합의하지 않더라도 다음 달 4일 이전 본회의를 열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신경전 끝에 결국 파행된 채 끝났습니다.
자료 제출과 김 후보자 재산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공방만 이어가면서 '맹탕 청문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민석 후보자의 자료 제출 여부를 놓고 공방을 거듭한 청문회, 여야의 신경전 끝에 회의가 정회된 뒤 서로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채무와 증여세 자료 제출을 거듭 촉구했고.
[배준영/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저희가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게 아닙니다.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제대로 된 자료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허위 의혹 제기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채현일/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집에 쟁여놓은 돈다발이라는 식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공개 사과를 반드시 하고요."]
여야 대치 속에 청문회는 결국 재개되지 못했고 자정 넘어 자동 산회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 "원하는 자료를 다 제공하기로 했는데도 야당 의원님들이 청문회 참석을 안 하신 상태로 일단 마무리가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앞서 여야는 후보자의 재산 의혹과 자료 제출 여부를 두고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주진우/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소위 말하는 8억 원에 대해서 지금 제대로 소명된 것이 뭐가 있습니까?"]
[전용기/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줄 수 있는 자료는 다 줬고. 현금이니까 어떤 자료를 소명하라는 겁니까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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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합의하지 않더라도 다음 달 4일 이전 본회의를 열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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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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