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나토 GDP 5% 수준 방위비 증액, 우리에게도 유사한 주문”
입력 2025.06.26 (19:58)
수정 2025.06.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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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요구에 따라 나토 회원국이 오는 2035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올리기로 한 것에 대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유사한 주문이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주요 주제가 방위비를 늘리는 문제고, 나토가 5%를 타깃으로 늘려가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5%는 아시다시피 3.5%의 직접적인 국방비와 1.5%의 간접적인 국방비로 구성돼 있고, 그게 하나의 흐름"이라며 "유사한 주문이 우리한테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위 실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나온 건 아니고, 두 개의 협상 트랙에서 서로 유연하게 접점을 찾아서 정상회를 준비해 나가자 그런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위비 문제에 대해서 미국은 나토에 대해서 유사하게 여러 동맹국들에도 비슷한 주문을 지금 내고 있는 상황인 건 맞다"며 "그런 논의들이 실무진 간에 오고 가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정해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세안 지역 포럼 계기에 곧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 같다"며 "더 협의를 해봐야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국방비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증액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한-나토 국장급 방산 협의체 신설에 합의한 것에 대해선 "나토가 방위비를 5%대로 올리는 상황이라 (방산) 수요가 많고, 우리는 그런 수요에 부응할 역량을 갖춘 몇 안 되는 나라"라며 "시의적절하게 협의체(dialogue)를 출범시켜서 더 많은 협력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산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해 나토와의 무기체계 표준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위 실장은 현지 시각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위 실장은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주요 주제가 방위비를 늘리는 문제고, 나토가 5%를 타깃으로 늘려가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5%는 아시다시피 3.5%의 직접적인 국방비와 1.5%의 간접적인 국방비로 구성돼 있고, 그게 하나의 흐름"이라며 "유사한 주문이 우리한테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위 실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나온 건 아니고, 두 개의 협상 트랙에서 서로 유연하게 접점을 찾아서 정상회를 준비해 나가자 그런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위비 문제에 대해서 미국은 나토에 대해서 유사하게 여러 동맹국들에도 비슷한 주문을 지금 내고 있는 상황인 건 맞다"며 "그런 논의들이 실무진 간에 오고 가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정해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세안 지역 포럼 계기에 곧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 같다"며 "더 협의를 해봐야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국방비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증액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한-나토 국장급 방산 협의체 신설에 합의한 것에 대해선 "나토가 방위비를 5%대로 올리는 상황이라 (방산) 수요가 많고, 우리는 그런 수요에 부응할 역량을 갖춘 몇 안 되는 나라"라며 "시의적절하게 협의체(dialogue)를 출범시켜서 더 많은 협력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산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해 나토와의 무기체계 표준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위 실장은 현지 시각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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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락 “나토 GDP 5% 수준 방위비 증액, 우리에게도 유사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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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9:58:58
- 수정2025-06-26 21:32:02

미국의 요구에 따라 나토 회원국이 오는 2035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올리기로 한 것에 대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유사한 주문이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주요 주제가 방위비를 늘리는 문제고, 나토가 5%를 타깃으로 늘려가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5%는 아시다시피 3.5%의 직접적인 국방비와 1.5%의 간접적인 국방비로 구성돼 있고, 그게 하나의 흐름"이라며 "유사한 주문이 우리한테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위 실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나온 건 아니고, 두 개의 협상 트랙에서 서로 유연하게 접점을 찾아서 정상회를 준비해 나가자 그런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위비 문제에 대해서 미국은 나토에 대해서 유사하게 여러 동맹국들에도 비슷한 주문을 지금 내고 있는 상황인 건 맞다"며 "그런 논의들이 실무진 간에 오고 가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정해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세안 지역 포럼 계기에 곧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 같다"며 "더 협의를 해봐야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국방비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증액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한-나토 국장급 방산 협의체 신설에 합의한 것에 대해선 "나토가 방위비를 5%대로 올리는 상황이라 (방산) 수요가 많고, 우리는 그런 수요에 부응할 역량을 갖춘 몇 안 되는 나라"라며 "시의적절하게 협의체(dialogue)를 출범시켜서 더 많은 협력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산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해 나토와의 무기체계 표준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위 실장은 현지 시각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위 실장은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주요 주제가 방위비를 늘리는 문제고, 나토가 5%를 타깃으로 늘려가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5%는 아시다시피 3.5%의 직접적인 국방비와 1.5%의 간접적인 국방비로 구성돼 있고, 그게 하나의 흐름"이라며 "유사한 주문이 우리한테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위 실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나온 건 아니고, 두 개의 협상 트랙에서 서로 유연하게 접점을 찾아서 정상회를 준비해 나가자 그런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위비 문제에 대해서 미국은 나토에 대해서 유사하게 여러 동맹국들에도 비슷한 주문을 지금 내고 있는 상황인 건 맞다"며 "그런 논의들이 실무진 간에 오고 가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정해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세안 지역 포럼 계기에 곧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 같다"며 "더 협의를 해봐야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국방비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증액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한-나토 국장급 방산 협의체 신설에 합의한 것에 대해선 "나토가 방위비를 5%대로 올리는 상황이라 (방산) 수요가 많고, 우리는 그런 수요에 부응할 역량을 갖춘 몇 안 되는 나라"라며 "시의적절하게 협의체(dialogue)를 출범시켜서 더 많은 협력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산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해 나토와의 무기체계 표준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위 실장은 현지 시각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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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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