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 “나토 국방비 증액, 러시아 안보에 영향 안 줘”

입력 2025.06.26 (22:35) 수정 2025.06.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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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국방비 증액 합의가 러시아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시각 2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 외무장관과 회담한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GDP 5%’ 목표는 우리 안보에 어떤 식으로든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나토는 25일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증액하기로 합의했으며, 러시아를 ‘유럽·대서양 안보에 대한 장기적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핵시설을 공격당한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러시아는 이란과 IAEA가 협력을 지속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란이 IAEA와 협력함으로써 핵무기 개발 계획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반복된 성명을 모두가 존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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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6 22:35:39
    • 수정2025-06-27 00:55:44
    국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국방비 증액 합의가 러시아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시각 2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 외무장관과 회담한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GDP 5%’ 목표는 우리 안보에 어떤 식으로든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나토는 25일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증액하기로 합의했으며, 러시아를 ‘유럽·대서양 안보에 대한 장기적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핵시설을 공격당한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러시아는 이란과 IAEA가 협력을 지속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란이 IAEA와 협력함으로써 핵무기 개발 계획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반복된 성명을 모두가 존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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