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 전역에서 공습 전 농축우라늄 옮긴 정황 없어”

입력 2025.06.27 (03:18) 수정 2025.06.2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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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지난 22일에 이뤄진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전에 이란이 핵시설에 보관 중이던 농축우라늄을 다른 곳으로 옮긴 정황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각 26일 브리핑에서 '이란 핵시설 공습 전 미국에 포착된 농축우라늄 이송 징후가 전혀 없었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3곳 중 포르도에서 농축우라늄을 공습 전에 옮긴 정황이 없었다는 취지의 글을 이날 오전 SNS에 올렸는데, 이에 더해 백악관은 나머지 두 곳인 나탄즈와 이스파한에서도 농축우라늄 이동이 없었다고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레빗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란과 외교적 경로 위에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등은 이란과의 합의를 위해, 이란 및 중동의 파트너 국가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과 이란 간 대화가 다음주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고, 위트코프 특사는 같은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포괄적인 평화 합의를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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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7 03:18:02
    • 수정2025-06-27 03:20:27
    국제
미국 백악관은 지난 22일에 이뤄진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전에 이란이 핵시설에 보관 중이던 농축우라늄을 다른 곳으로 옮긴 정황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각 26일 브리핑에서 '이란 핵시설 공습 전 미국에 포착된 농축우라늄 이송 징후가 전혀 없었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3곳 중 포르도에서 농축우라늄을 공습 전에 옮긴 정황이 없었다는 취지의 글을 이날 오전 SNS에 올렸는데, 이에 더해 백악관은 나머지 두 곳인 나탄즈와 이스파한에서도 농축우라늄 이동이 없었다고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레빗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란과 외교적 경로 위에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등은 이란과의 합의를 위해, 이란 및 중동의 파트너 국가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과 이란 간 대화가 다음주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고, 위트코프 특사는 같은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포괄적인 평화 합의를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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