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4년 만에 서울시향과 협연

입력 2025.06.27 (10:08) 수정 2025.06.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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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4년 만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춥니다.

서울시향은 다음 달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페루 출신 미겔 하스베도야의 지휘로 '2025 서울시향 임지영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개최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미겔 하스베도야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부지휘자를 거쳐 포트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21년간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노르웨이 방송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서 7년의 임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초연되는 지미 로페스의 '피에스타!'로 시작됩니다.

스페인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피에스타!'는 원래 실내 앙상블을 위한 곡으로 미겔 하스베도야가 리마 필하모닉 협회의 100주년을 기념해 위촉한 곡입니다.

유럽의 고전음악 기법과 라틴 아메리카, 아프로-페루 음악, 현대의 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해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베토벤 음악 특유의 박진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동시에 유려한 서정과 심오한 사유, 고아한 품격 등을 두루 아우르고 있어 베토벤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살에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201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15년 금호음악인상, 2016년 대원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2021년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클래식 연주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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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7 10:08:37
    • 수정2025-06-27 10:11:10
    문화
201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4년 만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춥니다.

서울시향은 다음 달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페루 출신 미겔 하스베도야의 지휘로 '2025 서울시향 임지영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개최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미겔 하스베도야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부지휘자를 거쳐 포트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21년간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노르웨이 방송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서 7년의 임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초연되는 지미 로페스의 '피에스타!'로 시작됩니다.

스페인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피에스타!'는 원래 실내 앙상블을 위한 곡으로 미겔 하스베도야가 리마 필하모닉 협회의 100주년을 기념해 위촉한 곡입니다.

유럽의 고전음악 기법과 라틴 아메리카, 아프로-페루 음악, 현대의 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해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베토벤 음악 특유의 박진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동시에 유려한 서정과 심오한 사유, 고아한 품격 등을 두루 아우르고 있어 베토벤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살에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201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15년 금호음악인상, 2016년 대원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2021년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클래식 연주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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