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중재국·인질 가족, 가자 휴전 촉구…가자 주민, 기아 상황 악화
입력 2025.06.27 (11:18)
수정 2025.06.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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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이제는 가자지구에서도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아랍 중재국들과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이스라엘-이란 휴전이 이뤄진 시점을 이용해 국내외에서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을 재개하라는 압박에 나섰습니다.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가자 전쟁의 확대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라며 카타르가 이집트와 신속한 가자 휴전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 인질의 가족과 하마스에 억류됐다 석방된 이들은 같은 날 이스라엘 의회를 찾아가 의원들과 미국 인질 대응 특사 애덤 볼러에게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하마스와 이집트, 미국 간 휴전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지만, 공식 회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상황은 점점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을 인용해 지난 한 달간 미국 구호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인근에서 주민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식량 확보가 점차 주민들에게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가 20개월 이상 재앙적인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 시각 2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아랍 중재국들과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이스라엘-이란 휴전이 이뤄진 시점을 이용해 국내외에서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을 재개하라는 압박에 나섰습니다.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가자 전쟁의 확대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라며 카타르가 이집트와 신속한 가자 휴전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 인질의 가족과 하마스에 억류됐다 석방된 이들은 같은 날 이스라엘 의회를 찾아가 의원들과 미국 인질 대응 특사 애덤 볼러에게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하마스와 이집트, 미국 간 휴전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지만, 공식 회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상황은 점점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을 인용해 지난 한 달간 미국 구호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인근에서 주민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식량 확보가 점차 주민들에게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가 20개월 이상 재앙적인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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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 중재국·인질 가족, 가자 휴전 촉구…가자 주민, 기아 상황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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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7 11:18:14
- 수정2025-06-27 11:18:50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이제는 가자지구에서도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아랍 중재국들과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이스라엘-이란 휴전이 이뤄진 시점을 이용해 국내외에서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을 재개하라는 압박에 나섰습니다.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가자 전쟁의 확대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라며 카타르가 이집트와 신속한 가자 휴전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 인질의 가족과 하마스에 억류됐다 석방된 이들은 같은 날 이스라엘 의회를 찾아가 의원들과 미국 인질 대응 특사 애덤 볼러에게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하마스와 이집트, 미국 간 휴전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지만, 공식 회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상황은 점점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을 인용해 지난 한 달간 미국 구호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인근에서 주민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식량 확보가 점차 주민들에게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가 20개월 이상 재앙적인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 시각 2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아랍 중재국들과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이스라엘-이란 휴전이 이뤄진 시점을 이용해 국내외에서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을 재개하라는 압박에 나섰습니다.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가자 전쟁의 확대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라며 카타르가 이집트와 신속한 가자 휴전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 인질의 가족과 하마스에 억류됐다 석방된 이들은 같은 날 이스라엘 의회를 찾아가 의원들과 미국 인질 대응 특사 애덤 볼러에게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하마스와 이집트, 미국 간 휴전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지만, 공식 회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상황은 점점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을 인용해 지난 한 달간 미국 구호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인근에서 주민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식량 확보가 점차 주민들에게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가 20개월 이상 재앙적인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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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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