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민석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협치 정치 첫 단추”

입력 2025.06.27 (15:30) 수정 2025.06.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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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협치를 위해서라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오후(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이 협치의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첫 단추임을 명백히 인식하고 김 후보자를 지명 철회함으로써 협치를 시작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의 문제는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 혐의의 문제”라며 “(수입과 지출의 차이가) 무려 8억이다. 여기에 대해서 조의금, 장인 돈 이런 궁색한 핑계로만 일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도덕성을 넘어 범죄혐의자라 절대 총리 후보로 동의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의원은 “추경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 GDP(국내총샌산) 대비 국가 채무 비율도 모르고 1년 국가 예산 규모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본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우원식 의장을 향해 “오늘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표결하지 말아야 한다”며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나 의원은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모두 가지겠다는 것은 한 마디로 국회의 합의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모두 파괴시키고 의회독재로 이재명 대통령 1인 독재의 시대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더 이상 제1여당으로 국회를 파괴하지 말고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돌려주시라”며 “야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작”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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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김민석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협치 정치 첫 단추”
    • 입력 2025-06-27 15:30:33
    • 수정2025-06-27 15:31:23
    정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협치를 위해서라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오후(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이 협치의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첫 단추임을 명백히 인식하고 김 후보자를 지명 철회함으로써 협치를 시작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의 문제는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 혐의의 문제”라며 “(수입과 지출의 차이가) 무려 8억이다. 여기에 대해서 조의금, 장인 돈 이런 궁색한 핑계로만 일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도덕성을 넘어 범죄혐의자라 절대 총리 후보로 동의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의원은 “추경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 GDP(국내총샌산) 대비 국가 채무 비율도 모르고 1년 국가 예산 규모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본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우원식 의장을 향해 “오늘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표결하지 말아야 한다”며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나 의원은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모두 가지겠다는 것은 한 마디로 국회의 합의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모두 파괴시키고 의회독재로 이재명 대통령 1인 독재의 시대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더 이상 제1여당으로 국회를 파괴하지 말고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돌려주시라”며 “야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작”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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