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라팔 격추’ 중 J-10C 전투기 400대 구매 추진”
입력 2025.06.28 (11:52)
수정 2025.06.28 (13: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의 무력충돌 뒤 휴전에 들어간 이란이 중국 J(젠)-10C 전투기 구매를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성도일보는 오늘(28일) 이란과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12일간의 전쟁’을 마친 이란은 중국으로부터 400대에 이르는 J-10C를 구매하는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2015년 중국과 J-10C 최대 15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제 방식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재차 결렬됐습니다.
당시 외화 부족과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에 시달리던 이란이 석유나 천연가스를 통한 물물교환 방식을 요구했지만, 중국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란의 무기 금수령이 해제된 2020년에도 같은 이유로 협상이 다시 열렸다가 중단됐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충돌에서 제공권을 장악당한 뒤 공군 전력 보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이스라엘과의 충돌전 당시 이란의 가용 전투기는 약 150대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1970년대 구입한 미국산 노후 기종인 F-4, F-5, F-14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2023년 러시아와 4.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35 5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까지 인수한 것은 단 4대에 그쳐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무기 생산 능력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돼 단기간 내 이란과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J-10C는 국유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개발한 단발 엔진, 단좌의 다목적 전투기로, 중국은 J-10C가 체계적 협동작전, 강력한 전자기 대항 환경에서 다중 표적 공격, 우수한 중저고도 기동 전투, 초음속 비행 등이 장점이라고 자랑합니다.
특히 파키스탄이 지난달 카슈미르 등 국경 지역 분쟁에서 자국군의 J-10CE 전투기들이 라팔 3대를 포함한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이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성도일보는 오늘(28일) 이란과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12일간의 전쟁’을 마친 이란은 중국으로부터 400대에 이르는 J-10C를 구매하는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2015년 중국과 J-10C 최대 15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제 방식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재차 결렬됐습니다.
당시 외화 부족과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에 시달리던 이란이 석유나 천연가스를 통한 물물교환 방식을 요구했지만, 중국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란의 무기 금수령이 해제된 2020년에도 같은 이유로 협상이 다시 열렸다가 중단됐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충돌에서 제공권을 장악당한 뒤 공군 전력 보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이스라엘과의 충돌전 당시 이란의 가용 전투기는 약 150대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1970년대 구입한 미국산 노후 기종인 F-4, F-5, F-14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2023년 러시아와 4.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35 5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까지 인수한 것은 단 4대에 그쳐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무기 생산 능력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돼 단기간 내 이란과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J-10C는 국유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개발한 단발 엔진, 단좌의 다목적 전투기로, 중국은 J-10C가 체계적 협동작전, 강력한 전자기 대항 환경에서 다중 표적 공격, 우수한 중저고도 기동 전투, 초음속 비행 등이 장점이라고 자랑합니다.
특히 파키스탄이 지난달 카슈미르 등 국경 지역 분쟁에서 자국군의 J-10CE 전투기들이 라팔 3대를 포함한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이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 ‘라팔 격추’ 중 J-10C 전투기 400대 구매 추진”
-
- 입력 2025-06-28 11:52:53
- 수정2025-06-28 13:30:17

이스라엘과의 무력충돌 뒤 휴전에 들어간 이란이 중국 J(젠)-10C 전투기 구매를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성도일보는 오늘(28일) 이란과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12일간의 전쟁’을 마친 이란은 중국으로부터 400대에 이르는 J-10C를 구매하는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2015년 중국과 J-10C 최대 15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제 방식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재차 결렬됐습니다.
당시 외화 부족과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에 시달리던 이란이 석유나 천연가스를 통한 물물교환 방식을 요구했지만, 중국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란의 무기 금수령이 해제된 2020년에도 같은 이유로 협상이 다시 열렸다가 중단됐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충돌에서 제공권을 장악당한 뒤 공군 전력 보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이스라엘과의 충돌전 당시 이란의 가용 전투기는 약 150대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1970년대 구입한 미국산 노후 기종인 F-4, F-5, F-14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2023년 러시아와 4.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35 5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까지 인수한 것은 단 4대에 그쳐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무기 생산 능력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돼 단기간 내 이란과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J-10C는 국유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개발한 단발 엔진, 단좌의 다목적 전투기로, 중국은 J-10C가 체계적 협동작전, 강력한 전자기 대항 환경에서 다중 표적 공격, 우수한 중저고도 기동 전투, 초음속 비행 등이 장점이라고 자랑합니다.
특히 파키스탄이 지난달 카슈미르 등 국경 지역 분쟁에서 자국군의 J-10CE 전투기들이 라팔 3대를 포함한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이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성도일보는 오늘(28일) 이란과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12일간의 전쟁’을 마친 이란은 중국으로부터 400대에 이르는 J-10C를 구매하는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2015년 중국과 J-10C 최대 15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제 방식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재차 결렬됐습니다.
당시 외화 부족과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에 시달리던 이란이 석유나 천연가스를 통한 물물교환 방식을 요구했지만, 중국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란의 무기 금수령이 해제된 2020년에도 같은 이유로 협상이 다시 열렸다가 중단됐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충돌에서 제공권을 장악당한 뒤 공군 전력 보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이스라엘과의 충돌전 당시 이란의 가용 전투기는 약 150대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1970년대 구입한 미국산 노후 기종인 F-4, F-5, F-14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2023년 러시아와 4.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35 5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까지 인수한 것은 단 4대에 그쳐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무기 생산 능력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돼 단기간 내 이란과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J-10C는 국유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개발한 단발 엔진, 단좌의 다목적 전투기로, 중국은 J-10C가 체계적 협동작전, 강력한 전자기 대항 환경에서 다중 표적 공격, 우수한 중저고도 기동 전투, 초음속 비행 등이 장점이라고 자랑합니다.
특히 파키스탄이 지난달 카슈미르 등 국경 지역 분쟁에서 자국군의 J-10CE 전투기들이 라팔 3대를 포함한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이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양민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