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수사·기소 분리 미룰 수 없어”

입력 2025.06.30 (17:40) 수정 2025.06.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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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 3대 국가수사본부장이 취임하면서 수사·기소 분리를 위한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신임 본부장은 오늘(30일) 취임식에서 수사·기소 분리에 관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른 시대적 요구"라며 "단순히 기관 간 권한 배분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 체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수사 역량 강화,' '범죄 척결,' '근무 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법령 정비와 제도 개선, 인력 양성과 훈련 강화, 과학수사 기법 발전과 팀 단위 수사 체계 발전 확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이상동기·'묻지마' 범죄, 피싱·마약·리딩방·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 범죄, 아동학대·스토킹·교제 폭력과 같은 범죄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이 강해야 수사가 흔들리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지켜낼 수 있다"며 "일선 수사관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예산 등 경찰 수사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안팎으로 어렵고 중차대한 과제가 산적한 시기인 만큼 개인적인 영예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빛나는 경찰 수사의 길을 함께 개척해 나가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본부장은 울산광역시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서울청 수사부장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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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수사·기소 분리 미룰 수 없어”
    • 입력 2025-06-30 17:40:57
    • 수정2025-06-30 18:11:56
    사회
박성주 3대 국가수사본부장이 취임하면서 수사·기소 분리를 위한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신임 본부장은 오늘(30일) 취임식에서 수사·기소 분리에 관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른 시대적 요구"라며 "단순히 기관 간 권한 배분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 체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수사 역량 강화,' '범죄 척결,' '근무 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법령 정비와 제도 개선, 인력 양성과 훈련 강화, 과학수사 기법 발전과 팀 단위 수사 체계 발전 확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이상동기·'묻지마' 범죄, 피싱·마약·리딩방·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 범죄, 아동학대·스토킹·교제 폭력과 같은 범죄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이 강해야 수사가 흔들리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지켜낼 수 있다"며 "일선 수사관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예산 등 경찰 수사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안팎으로 어렵고 중차대한 과제가 산적한 시기인 만큼 개인적인 영예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빛나는 경찰 수사의 길을 함께 개척해 나가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본부장은 울산광역시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서울청 수사부장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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