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문화는 일종의 투자…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
입력 2025.06.30 (19:15)
수정 2025.06.30 (19: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문화예술과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0일) 용산 대통령실에 최근 ‘토니상’을 수상한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인들의 문화 활동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우리 전체 삶의 수준을 올리는 그런 공적인 기능을 한다”며 “우리가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어려운 문화예술인들 불쌍하니까 도와주자 이런 차원이 아니고, 우리 사회 전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을 해 줘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 생각을 왜 했느냐면, 과거에 성남에 있을 때 정말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인데 너무 먹고살기가 어려워 가지고 그분이 가끔씩 저한테 하소연을 했다”며 “한 달에 30만 원만 있으면 정말 창작활동 하면서 행복하게 살겠는데 그것 때문에 못 해서 슬프다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이라고 하는 게 개인의 취미활동 또는 오로지 개인의 영업활동이냐, 사실 그걸 넘어서는 공공자산”이라며 “우리가 즐길 때는 모두의 공공의 자산으로 즐기지만, 그 생산의 영역에서는 각자 알아서 하는 거로 맡겨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삭감됐던 문화예술 분야 예산 복원의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 지원 예산이 많이 줄어들어 삭감이 됐더라”라며 “원래는 물가 수준 따라 올라가도 똑같고 같은 수준인데 절대액이 깎여버리니까 상황이 꽤 심각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몇억 몇십억 삭감돼서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며 “저희가 감안해서 반영해야 할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요즘은 어떻게 하면 먹고 살길을 만들까 이런 데에 주로 관심이 있다”며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이것을 산업으로 키워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드러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대적으로 키워서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세계적으로 소위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영향력을 키우는 좋은 소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정말 강력하게 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조수미 성악가,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1등 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로잔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 넷플릭스 글로벌 T0 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메인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도 자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30일) 용산 대통령실에 최근 ‘토니상’을 수상한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인들의 문화 활동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우리 전체 삶의 수준을 올리는 그런 공적인 기능을 한다”며 “우리가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어려운 문화예술인들 불쌍하니까 도와주자 이런 차원이 아니고, 우리 사회 전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을 해 줘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 생각을 왜 했느냐면, 과거에 성남에 있을 때 정말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인데 너무 먹고살기가 어려워 가지고 그분이 가끔씩 저한테 하소연을 했다”며 “한 달에 30만 원만 있으면 정말 창작활동 하면서 행복하게 살겠는데 그것 때문에 못 해서 슬프다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이라고 하는 게 개인의 취미활동 또는 오로지 개인의 영업활동이냐, 사실 그걸 넘어서는 공공자산”이라며 “우리가 즐길 때는 모두의 공공의 자산으로 즐기지만, 그 생산의 영역에서는 각자 알아서 하는 거로 맡겨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삭감됐던 문화예술 분야 예산 복원의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 지원 예산이 많이 줄어들어 삭감이 됐더라”라며 “원래는 물가 수준 따라 올라가도 똑같고 같은 수준인데 절대액이 깎여버리니까 상황이 꽤 심각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몇억 몇십억 삭감돼서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며 “저희가 감안해서 반영해야 할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요즘은 어떻게 하면 먹고 살길을 만들까 이런 데에 주로 관심이 있다”며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이것을 산업으로 키워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드러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대적으로 키워서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세계적으로 소위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영향력을 키우는 좋은 소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정말 강력하게 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조수미 성악가,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1등 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로잔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 넷플릭스 글로벌 T0 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메인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도 자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문화는 일종의 투자…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
-
- 입력 2025-06-30 19:15:59
- 수정2025-06-30 19:17:56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문화예술과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0일) 용산 대통령실에 최근 ‘토니상’을 수상한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인들의 문화 활동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우리 전체 삶의 수준을 올리는 그런 공적인 기능을 한다”며 “우리가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어려운 문화예술인들 불쌍하니까 도와주자 이런 차원이 아니고, 우리 사회 전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을 해 줘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 생각을 왜 했느냐면, 과거에 성남에 있을 때 정말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인데 너무 먹고살기가 어려워 가지고 그분이 가끔씩 저한테 하소연을 했다”며 “한 달에 30만 원만 있으면 정말 창작활동 하면서 행복하게 살겠는데 그것 때문에 못 해서 슬프다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이라고 하는 게 개인의 취미활동 또는 오로지 개인의 영업활동이냐, 사실 그걸 넘어서는 공공자산”이라며 “우리가 즐길 때는 모두의 공공의 자산으로 즐기지만, 그 생산의 영역에서는 각자 알아서 하는 거로 맡겨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삭감됐던 문화예술 분야 예산 복원의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 지원 예산이 많이 줄어들어 삭감이 됐더라”라며 “원래는 물가 수준 따라 올라가도 똑같고 같은 수준인데 절대액이 깎여버리니까 상황이 꽤 심각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몇억 몇십억 삭감돼서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며 “저희가 감안해서 반영해야 할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요즘은 어떻게 하면 먹고 살길을 만들까 이런 데에 주로 관심이 있다”며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이것을 산업으로 키워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드러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대적으로 키워서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세계적으로 소위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영향력을 키우는 좋은 소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정말 강력하게 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조수미 성악가,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1등 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로잔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 넷플릭스 글로벌 T0 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메인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도 자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30일) 용산 대통령실에 최근 ‘토니상’을 수상한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인들의 문화 활동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우리 전체 삶의 수준을 올리는 그런 공적인 기능을 한다”며 “우리가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어려운 문화예술인들 불쌍하니까 도와주자 이런 차원이 아니고, 우리 사회 전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을 해 줘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 생각을 왜 했느냐면, 과거에 성남에 있을 때 정말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인데 너무 먹고살기가 어려워 가지고 그분이 가끔씩 저한테 하소연을 했다”며 “한 달에 30만 원만 있으면 정말 창작활동 하면서 행복하게 살겠는데 그것 때문에 못 해서 슬프다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이라고 하는 게 개인의 취미활동 또는 오로지 개인의 영업활동이냐, 사실 그걸 넘어서는 공공자산”이라며 “우리가 즐길 때는 모두의 공공의 자산으로 즐기지만, 그 생산의 영역에서는 각자 알아서 하는 거로 맡겨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삭감됐던 문화예술 분야 예산 복원의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 지원 예산이 많이 줄어들어 삭감이 됐더라”라며 “원래는 물가 수준 따라 올라가도 똑같고 같은 수준인데 절대액이 깎여버리니까 상황이 꽤 심각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몇억 몇십억 삭감돼서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며 “저희가 감안해서 반영해야 할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요즘은 어떻게 하면 먹고 살길을 만들까 이런 데에 주로 관심이 있다”며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이것을 산업으로 키워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드러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대적으로 키워서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세계적으로 소위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영향력을 키우는 좋은 소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정말 강력하게 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조수미 성악가,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1등 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로잔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 넷플릭스 글로벌 T0 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메인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도 자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방준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