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제조업 PMI 50.4 기록, 전달 대비 2.1↑…“확장국면으로 되돌아가”

입력 2025.07.01 (13:06) 수정 2025.07.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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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민간업체 차이신(財新)의 조사 결과, 6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0.4를 기록해 지난 5월 48.3에 비해 2.1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평균 49.3보다 높았고, 기준선 50을 넘어선 것입니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반면, 50보다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합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로 지난 5월에는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 8개월 만에 경기 수축 국면으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 한 달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일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중국 제조업의 업황이 한 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되돌아선 것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어제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도 49.7로 기준선(50)은 밑돌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49.5보다 0.2포인트 상승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왕저 차이신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중국 제조업의 수요와 공급이 6월 한달 회복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외부 환경은 여전히 복잡하고 심각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내수 부문도 유효 수요의 부족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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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1 13:06:38
    • 수정2025-07-01 13:13:53
    국제
중국의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민간업체 차이신(財新)의 조사 결과, 6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0.4를 기록해 지난 5월 48.3에 비해 2.1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평균 49.3보다 높았고, 기준선 50을 넘어선 것입니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반면, 50보다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합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로 지난 5월에는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 8개월 만에 경기 수축 국면으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 한 달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일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중국 제조업의 업황이 한 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되돌아선 것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어제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도 49.7로 기준선(50)은 밑돌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49.5보다 0.2포인트 상승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왕저 차이신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중국 제조업의 수요와 공급이 6월 한달 회복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외부 환경은 여전히 복잡하고 심각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내수 부문도 유효 수요의 부족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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