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2차 조사 불출석…“‘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불응 시 2차 체포영장”
입력 2025.07.01 (21:11)
수정 2025.07.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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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일) 특검의 2차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번 토요일 오전 9시까지 나오라고 다시 통보했고, 시간을 늦춰달란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안 나오면 다음엔 체포영장임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특검이 통보한 2차 소환 시각이었던 오늘 오전 9시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검 청사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소환에 응하겠다던 당초 입장과 달리 처음으로 불응한 겁니다.
[송진호/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지난달 29일 : "(윤 전 대통령은) 적법한 소환에는 출석을 하실 겁니다."]
특검은 즉각 대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5일 오전 9시에 나와 조사 받으라 통보했고 이날 조사에선 1차 조사 때는 없었던 외환 혐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석 시각을 10시로 늦춰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요구도 조사량이 많다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만약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요건이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최후 통첩으로, 강제구인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새 체포영장엔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등 혐의 말고도 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무력충돌을 유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군에 무인기를 납품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실무 책임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외환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그래픽:유건수/영상편집:신남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일) 특검의 2차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번 토요일 오전 9시까지 나오라고 다시 통보했고, 시간을 늦춰달란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안 나오면 다음엔 체포영장임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특검이 통보한 2차 소환 시각이었던 오늘 오전 9시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검 청사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소환에 응하겠다던 당초 입장과 달리 처음으로 불응한 겁니다.
[송진호/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지난달 29일 : "(윤 전 대통령은) 적법한 소환에는 출석을 하실 겁니다."]
특검은 즉각 대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5일 오전 9시에 나와 조사 받으라 통보했고 이날 조사에선 1차 조사 때는 없었던 외환 혐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석 시각을 10시로 늦춰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요구도 조사량이 많다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만약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요건이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최후 통첩으로, 강제구인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새 체포영장엔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등 혐의 말고도 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무력충돌을 유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군에 무인기를 납품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실무 책임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외환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그래픽:유건수/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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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전 대통령 2차 조사 불출석…“‘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불응 시 2차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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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1 22:04:56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일) 특검의 2차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번 토요일 오전 9시까지 나오라고 다시 통보했고, 시간을 늦춰달란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안 나오면 다음엔 체포영장임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특검이 통보한 2차 소환 시각이었던 오늘 오전 9시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검 청사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소환에 응하겠다던 당초 입장과 달리 처음으로 불응한 겁니다.
[송진호/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지난달 29일 : "(윤 전 대통령은) 적법한 소환에는 출석을 하실 겁니다."]
특검은 즉각 대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5일 오전 9시에 나와 조사 받으라 통보했고 이날 조사에선 1차 조사 때는 없었던 외환 혐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석 시각을 10시로 늦춰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요구도 조사량이 많다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만약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요건이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최후 통첩으로, 강제구인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새 체포영장엔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등 혐의 말고도 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무력충돌을 유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군에 무인기를 납품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실무 책임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외환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그래픽:유건수/영상편집:신남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일) 특검의 2차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번 토요일 오전 9시까지 나오라고 다시 통보했고, 시간을 늦춰달란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안 나오면 다음엔 체포영장임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특검이 통보한 2차 소환 시각이었던 오늘 오전 9시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검 청사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소환에 응하겠다던 당초 입장과 달리 처음으로 불응한 겁니다.
[송진호/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지난달 29일 : "(윤 전 대통령은) 적법한 소환에는 출석을 하실 겁니다."]
특검은 즉각 대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5일 오전 9시에 나와 조사 받으라 통보했고 이날 조사에선 1차 조사 때는 없었던 외환 혐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석 시각을 10시로 늦춰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요구도 조사량이 많다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만약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요건이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최후 통첩으로, 강제구인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새 체포영장엔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등 혐의 말고도 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무력충돌을 유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군에 무인기를 납품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실무 책임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외환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그래픽:유건수/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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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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