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완규 법제처장 면직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이완규 법제처장의 면직을 재가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처장이 사의를 이미 제출했고, 어제 면직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유는 확인해 봐야 하지만, 사의를 표명했고 절차적으로 재가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처장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6월 초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에 검찰 특수활동비 40억 원이 반영된 데 대해 "부대 의견에 특활비 언급이 있었다"며 "법무부는 검찰청의 특활비를 검찰개혁 입법이 끝난 뒤 집행하겠다고 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국회와 법무부, 검찰청 등의 의견들을 고려해서 이런 부분 특활비가 포함된 것에 대해 향후 책임 있게 쓰고, 소명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