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의원 선거서 여당 ‘과반 유지’ 노란불” 일본 매체들 한목소리
입력 2025.07.05 (11:08)
수정 2025.07.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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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에 대한 신임 여부를 묻는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전이 시작된 가운데 초반부터 여당이 과반 의석수를 유지하겠다는 목표가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반면 일부 야당은 의석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매체들이 관측했습니다.
참의원 전체 정원은 248명으로, 3년마다 임기 6년의 의원 절반씩을 뽑습니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도쿄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125명을 선출합니다. 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입니다.
선거 대상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 의원은 현재 각각 52명, 14명입니다.
두 정당은 125석 가운데 최소 50석을 확보해 비개선(투표 대상이 아닌 의원) 의석수 75석을 합쳐 과반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달 3∼4일 14만 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및 인터넷 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총 50석 전후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여당이 과반 의석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 미묘한 정세”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반면 작년 10월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의석수를 7석에서 28석으로 늘리며 돌풍을 일으킨 국민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도 의석수를 기존 4석에서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등한 우익 군소 야당 참정당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선전하며 약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참정당은 기존 의석수가 1석뿐입니다.
아사히신문 역시 같은 기간 9만 1,624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화 및 인터넷 조사에서 여당의 과반 의석수 유지는 다소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사히는 자민당이 33∼45석, 공명당이 6∼13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두 정당 의석수를 합치면 39∼58석입니다.
이 신문도 현재 판세만 보면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참정당 등 일부 야당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여당 당선자가 50명을 다소 웃돌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닛케이는 5만 782명을 대상으로 3∼4일 시행한 판세 조사 결과, 자민당이 48석 전후를 얻고 공명당은 10석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같은 기간 3만 4천여 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민당이 40여 석을 얻고 공명당 의석수는 기존 14석에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언론사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자민당과 공명당은 목표 달성이 모호한 상황이고, 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참정당은 의석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다만 투표일까지는 2주 정도 남아 있어서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반면 일부 야당은 의석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매체들이 관측했습니다.
참의원 전체 정원은 248명으로, 3년마다 임기 6년의 의원 절반씩을 뽑습니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도쿄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125명을 선출합니다. 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입니다.
선거 대상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 의원은 현재 각각 52명, 14명입니다.
두 정당은 125석 가운데 최소 50석을 확보해 비개선(투표 대상이 아닌 의원) 의석수 75석을 합쳐 과반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달 3∼4일 14만 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및 인터넷 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총 50석 전후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여당이 과반 의석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 미묘한 정세”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반면 작년 10월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의석수를 7석에서 28석으로 늘리며 돌풍을 일으킨 국민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도 의석수를 기존 4석에서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등한 우익 군소 야당 참정당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선전하며 약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참정당은 기존 의석수가 1석뿐입니다.
아사히신문 역시 같은 기간 9만 1,624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화 및 인터넷 조사에서 여당의 과반 의석수 유지는 다소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사히는 자민당이 33∼45석, 공명당이 6∼13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두 정당 의석수를 합치면 39∼58석입니다.
이 신문도 현재 판세만 보면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참정당 등 일부 야당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여당 당선자가 50명을 다소 웃돌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닛케이는 5만 782명을 대상으로 3∼4일 시행한 판세 조사 결과, 자민당이 48석 전후를 얻고 공명당은 10석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같은 기간 3만 4천여 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민당이 40여 석을 얻고 공명당 의석수는 기존 14석에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언론사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자민당과 공명당은 목표 달성이 모호한 상황이고, 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참정당은 의석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다만 투표일까지는 2주 정도 남아 있어서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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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5 11:08:23
- 수정2025-07-05 11:13:48

사실상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에 대한 신임 여부를 묻는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전이 시작된 가운데 초반부터 여당이 과반 의석수를 유지하겠다는 목표가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반면 일부 야당은 의석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매체들이 관측했습니다.
참의원 전체 정원은 248명으로, 3년마다 임기 6년의 의원 절반씩을 뽑습니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도쿄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125명을 선출합니다. 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입니다.
선거 대상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 의원은 현재 각각 52명, 14명입니다.
두 정당은 125석 가운데 최소 50석을 확보해 비개선(투표 대상이 아닌 의원) 의석수 75석을 합쳐 과반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달 3∼4일 14만 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및 인터넷 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총 50석 전후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여당이 과반 의석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 미묘한 정세”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반면 작년 10월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의석수를 7석에서 28석으로 늘리며 돌풍을 일으킨 국민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도 의석수를 기존 4석에서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등한 우익 군소 야당 참정당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선전하며 약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참정당은 기존 의석수가 1석뿐입니다.
아사히신문 역시 같은 기간 9만 1,624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화 및 인터넷 조사에서 여당의 과반 의석수 유지는 다소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사히는 자민당이 33∼45석, 공명당이 6∼13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두 정당 의석수를 합치면 39∼58석입니다.
이 신문도 현재 판세만 보면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참정당 등 일부 야당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여당 당선자가 50명을 다소 웃돌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닛케이는 5만 782명을 대상으로 3∼4일 시행한 판세 조사 결과, 자민당이 48석 전후를 얻고 공명당은 10석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같은 기간 3만 4천여 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민당이 40여 석을 얻고 공명당 의석수는 기존 14석에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언론사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자민당과 공명당은 목표 달성이 모호한 상황이고, 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참정당은 의석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다만 투표일까지는 2주 정도 남아 있어서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반면 일부 야당은 의석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매체들이 관측했습니다.
참의원 전체 정원은 248명으로, 3년마다 임기 6년의 의원 절반씩을 뽑습니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도쿄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125명을 선출합니다. 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입니다.
선거 대상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 의원은 현재 각각 52명, 14명입니다.
두 정당은 125석 가운데 최소 50석을 확보해 비개선(투표 대상이 아닌 의원) 의석수 75석을 합쳐 과반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달 3∼4일 14만 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및 인터넷 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총 50석 전후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여당이 과반 의석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 미묘한 정세”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반면 작년 10월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의석수를 7석에서 28석으로 늘리며 돌풍을 일으킨 국민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도 의석수를 기존 4석에서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등한 우익 군소 야당 참정당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선전하며 약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참정당은 기존 의석수가 1석뿐입니다.
아사히신문 역시 같은 기간 9만 1,624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화 및 인터넷 조사에서 여당의 과반 의석수 유지는 다소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사히는 자민당이 33∼45석, 공명당이 6∼13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두 정당 의석수를 합치면 39∼58석입니다.
이 신문도 현재 판세만 보면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참정당 등 일부 야당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여당 당선자가 50명을 다소 웃돌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닛케이는 5만 782명을 대상으로 3∼4일 시행한 판세 조사 결과, 자민당이 48석 전후를 얻고 공명당은 10석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같은 기간 3만 4천여 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민당이 40여 석을 얻고 공명당 의석수는 기존 14석에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언론사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자민당과 공명당은 목표 달성이 모호한 상황이고, 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참정당은 의석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다만 투표일까지는 2주 정도 남아 있어서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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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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