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투자기업, 관광 중단 17년 맞아 보상 촉구
입력 2025.07.11 (13:04)
수정 2025.07.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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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중단 17년을 계기로 투자기업들이 추가 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남북경협단체연합회는 오늘(11일) 오전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금강산 관광 투자기업 등에 투자 자산의 총 90%를 지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금강산 투자기업들은 개성공단 투자기업 중 보험 미가입 기업과 동일하게 투자 자금의 45%를 보상받았는데, 보험 가입 기업과 동일하게 45%를 더 지원해달라는 것입니다.
또 대출금 채무 조정을 통한 빚 탕감도 요청했습니다.
김기창 남북경협단체연합회 회장은 "남북 경협은 이제 사업이 재개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금강산 기업인, 남북경협 기업인들은 국가 차원의 청산이 필요하다는 게 기업들의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경협기업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서 실질적인 보상을 해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장윤정 부대변인은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라면서도 "추가적인 피해 지원과 관련된 사항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17년 전인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다음날 중단됐습니다.
남북경협단체연합회는 오늘(11일) 오전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금강산 관광 투자기업 등에 투자 자산의 총 90%를 지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금강산 투자기업들은 개성공단 투자기업 중 보험 미가입 기업과 동일하게 투자 자금의 45%를 보상받았는데, 보험 가입 기업과 동일하게 45%를 더 지원해달라는 것입니다.
또 대출금 채무 조정을 통한 빚 탕감도 요청했습니다.
김기창 남북경협단체연합회 회장은 "남북 경협은 이제 사업이 재개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금강산 기업인, 남북경협 기업인들은 국가 차원의 청산이 필요하다는 게 기업들의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경협기업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서 실질적인 보상을 해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장윤정 부대변인은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라면서도 "추가적인 피해 지원과 관련된 사항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17년 전인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다음날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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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 투자기업, 관광 중단 17년 맞아 보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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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1 13:04:08
- 수정2025-07-11 13:06:02

금강산 관광 중단 17년을 계기로 투자기업들이 추가 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남북경협단체연합회는 오늘(11일) 오전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금강산 관광 투자기업 등에 투자 자산의 총 90%를 지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금강산 투자기업들은 개성공단 투자기업 중 보험 미가입 기업과 동일하게 투자 자금의 45%를 보상받았는데, 보험 가입 기업과 동일하게 45%를 더 지원해달라는 것입니다.
또 대출금 채무 조정을 통한 빚 탕감도 요청했습니다.
김기창 남북경협단체연합회 회장은 "남북 경협은 이제 사업이 재개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금강산 기업인, 남북경협 기업인들은 국가 차원의 청산이 필요하다는 게 기업들의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경협기업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서 실질적인 보상을 해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장윤정 부대변인은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라면서도 "추가적인 피해 지원과 관련된 사항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17년 전인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다음날 중단됐습니다.
남북경협단체연합회는 오늘(11일) 오전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금강산 관광 투자기업 등에 투자 자산의 총 90%를 지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금강산 투자기업들은 개성공단 투자기업 중 보험 미가입 기업과 동일하게 투자 자금의 45%를 보상받았는데, 보험 가입 기업과 동일하게 45%를 더 지원해달라는 것입니다.
또 대출금 채무 조정을 통한 빚 탕감도 요청했습니다.
김기창 남북경협단체연합회 회장은 "남북 경협은 이제 사업이 재개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금강산 기업인, 남북경협 기업인들은 국가 차원의 청산이 필요하다는 게 기업들의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경협기업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서 실질적인 보상을 해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장윤정 부대변인은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라면서도 "추가적인 피해 지원과 관련된 사항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17년 전인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다음날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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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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