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EU, 대규모 위성망 구축 협력…미 의존 낮춘다”

입력 2025.07.13 (11:38) 수정 2025.07.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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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유럽연합(EU)이 여러 소형 통신위성을 활용한 대규모 위성망 구축 협력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오늘(13일) 이시바 일본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이 오는 23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방침에 합의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일본과 EU가 협력을 추진하는 사업은 많은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린 뒤 이를 일체화해 운용하는 ‘위성 컨스털레이션’(Satellite constellation)으로, 이는 대형 인공위성 1기 체제보다 관측 정확도가 높다고 닛케이는 설명했습니다.

EU는 290기가 넘는 위성을 활용해 위성망을 구축하려 하고 있고, 일본도 우주 전략 기금을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위성망 구축 협력을 통해 스페이스X 등 미국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한다고 닛케이는 분석했습니다.

닛케이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추진하면서 우주 분야의 국제 협력에도 불투명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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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3 11:38:54
    • 수정2025-07-13 11:42:26
    국제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여러 소형 통신위성을 활용한 대규모 위성망 구축 협력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오늘(13일) 이시바 일본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이 오는 23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방침에 합의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일본과 EU가 협력을 추진하는 사업은 많은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린 뒤 이를 일체화해 운용하는 ‘위성 컨스털레이션’(Satellite constellation)으로, 이는 대형 인공위성 1기 체제보다 관측 정확도가 높다고 닛케이는 설명했습니다.

EU는 290기가 넘는 위성을 활용해 위성망을 구축하려 하고 있고, 일본도 우주 전략 기금을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위성망 구축 협력을 통해 스페이스X 등 미국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한다고 닛케이는 분석했습니다.

닛케이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추진하면서 우주 분야의 국제 협력에도 불투명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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