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사청문회 앞두고 “‘버티기’ 안 돼…‘송곳 검증’ 나설 것”
입력 2025.07.13 (13:22)
수정 2025.07.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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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4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국민을 대신해 집요한 '송곳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내고 "자질과 도덕성은 물론, 이재명 정부가 과연 어떤 기준과 철학으로 인사를 하는지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따져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장관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표절, 갑질, 탈세, 이념 편향 등 그야말로 '의혹 종합세트'"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 심각한 건 그 태도로 자료는 내놓지 않고, 증인은 피하고, 질문엔 침묵하고 있다"며 "'청문회 무력화 작전'이 시작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단 한 명의 낙마도 없다'고 공언했다"며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내로남불'을 넘어 '위선의 끝판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으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국민을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느냐"며 "지금 이 정권에는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있느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인사청문회는 국민 앞에 후보자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는 검증의 자리로 결코 '버티기'와 '방어전'으로 얼버무릴 수 없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인사의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낙마 대상으로 "국민들이 굉장히 공분하고 있는 강선우 후보자, 이진숙 후보자, 정은경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며 "저희도 이 세 분에 대해서 보다 집중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 기준으로 본다면, 그리고 민주당에서 이때까지 주장해 온 기준으로 본다면 (장관 후보자 중) 상당수, 절반 이상이 저희는 낙마 대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 쪽에서 합당한 증인 몇 명을 신청하면 민주당 쪽에서는 전혀 관련 없는 증인 수십 명을 리스트로 들이밀어서 같이 증인을 신청하지 않고 있다"며 "상임위원회에서 숫자로 밀어붙여서 증인 채택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 증인 소환을 정식적으로 하기엔 시간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결국 지난번에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를 할 때 방식을 답습하려는 것 아닌지 우려가 든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내고 "자질과 도덕성은 물론, 이재명 정부가 과연 어떤 기준과 철학으로 인사를 하는지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따져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장관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표절, 갑질, 탈세, 이념 편향 등 그야말로 '의혹 종합세트'"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 심각한 건 그 태도로 자료는 내놓지 않고, 증인은 피하고, 질문엔 침묵하고 있다"며 "'청문회 무력화 작전'이 시작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단 한 명의 낙마도 없다'고 공언했다"며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내로남불'을 넘어 '위선의 끝판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으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국민을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느냐"며 "지금 이 정권에는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있느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인사청문회는 국민 앞에 후보자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는 검증의 자리로 결코 '버티기'와 '방어전'으로 얼버무릴 수 없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인사의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낙마 대상으로 "국민들이 굉장히 공분하고 있는 강선우 후보자, 이진숙 후보자, 정은경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며 "저희도 이 세 분에 대해서 보다 집중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 기준으로 본다면, 그리고 민주당에서 이때까지 주장해 온 기준으로 본다면 (장관 후보자 중) 상당수, 절반 이상이 저희는 낙마 대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 쪽에서 합당한 증인 몇 명을 신청하면 민주당 쪽에서는 전혀 관련 없는 증인 수십 명을 리스트로 들이밀어서 같이 증인을 신청하지 않고 있다"며 "상임위원회에서 숫자로 밀어붙여서 증인 채택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 증인 소환을 정식적으로 하기엔 시간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결국 지난번에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를 할 때 방식을 답습하려는 것 아닌지 우려가 든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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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3 13:22:05
- 수정2025-07-13 16:10:21

내일(14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국민을 대신해 집요한 '송곳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내고 "자질과 도덕성은 물론, 이재명 정부가 과연 어떤 기준과 철학으로 인사를 하는지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따져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장관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표절, 갑질, 탈세, 이념 편향 등 그야말로 '의혹 종합세트'"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 심각한 건 그 태도로 자료는 내놓지 않고, 증인은 피하고, 질문엔 침묵하고 있다"며 "'청문회 무력화 작전'이 시작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단 한 명의 낙마도 없다'고 공언했다"며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내로남불'을 넘어 '위선의 끝판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으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국민을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느냐"며 "지금 이 정권에는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있느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인사청문회는 국민 앞에 후보자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는 검증의 자리로 결코 '버티기'와 '방어전'으로 얼버무릴 수 없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인사의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낙마 대상으로 "국민들이 굉장히 공분하고 있는 강선우 후보자, 이진숙 후보자, 정은경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며 "저희도 이 세 분에 대해서 보다 집중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 기준으로 본다면, 그리고 민주당에서 이때까지 주장해 온 기준으로 본다면 (장관 후보자 중) 상당수, 절반 이상이 저희는 낙마 대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 쪽에서 합당한 증인 몇 명을 신청하면 민주당 쪽에서는 전혀 관련 없는 증인 수십 명을 리스트로 들이밀어서 같이 증인을 신청하지 않고 있다"며 "상임위원회에서 숫자로 밀어붙여서 증인 채택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 증인 소환을 정식적으로 하기엔 시간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결국 지난번에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를 할 때 방식을 답습하려는 것 아닌지 우려가 든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내고 "자질과 도덕성은 물론, 이재명 정부가 과연 어떤 기준과 철학으로 인사를 하는지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따져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장관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표절, 갑질, 탈세, 이념 편향 등 그야말로 '의혹 종합세트'"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 심각한 건 그 태도로 자료는 내놓지 않고, 증인은 피하고, 질문엔 침묵하고 있다"며 "'청문회 무력화 작전'이 시작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단 한 명의 낙마도 없다'고 공언했다"며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내로남불'을 넘어 '위선의 끝판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으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국민을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느냐"며 "지금 이 정권에는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있느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인사청문회는 국민 앞에 후보자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는 검증의 자리로 결코 '버티기'와 '방어전'으로 얼버무릴 수 없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인사의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낙마 대상으로 "국민들이 굉장히 공분하고 있는 강선우 후보자, 이진숙 후보자, 정은경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며 "저희도 이 세 분에 대해서 보다 집중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 기준으로 본다면, 그리고 민주당에서 이때까지 주장해 온 기준으로 본다면 (장관 후보자 중) 상당수, 절반 이상이 저희는 낙마 대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 쪽에서 합당한 증인 몇 명을 신청하면 민주당 쪽에서는 전혀 관련 없는 증인 수십 명을 리스트로 들이밀어서 같이 증인을 신청하지 않고 있다"며 "상임위원회에서 숫자로 밀어붙여서 증인 채택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 증인 소환을 정식적으로 하기엔 시간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결국 지난번에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를 할 때 방식을 답습하려는 것 아닌지 우려가 든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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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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