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장관 인사청문회 국민 여론 지켜볼 것…조원철 법제처장 능력 보고 임명”
입력 2025.07.14 (08:42)
수정 2025.07.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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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일부 논란이 되는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지켜 보고, 끝난 이후에 국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인사청문회 상황을 점검하고, 어떤 의혹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분석하기 위해 정무수석실에 인사청문 TF를 꾸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TF에서) 각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점검하고, 후보자 측 입장을 들어본다”며 “소명할 수 있는 것인지 불가능한 것인지 판단을 해서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 수석은 “어떤 경우는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일이 있었구나 하는 분들도 있다”며 “과거에 낙마했던 후보자들과 비교해 볼 때 어떤 수준인지 점검해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심하게 했다거나 성 비위에 연루됐다거나 음주 운전을 심하게 해서 인사 사고가 났다거나 이런 경우는 대부분 검증 과정에서 탈락했을 것”이라며 “과거 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이 종합적으로 적용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증 과정에서 저희가 미처 몰랐던 일들이 생길 수 있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수석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제기된 의혹들과 이에 대한 국민 반응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모아서 보고드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원철 법제처장 임명에 대해 “대통령 변호를 맡았다는 이유로 다 공직에서 배제해야 하는 것이냐, 그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자격이 없는데 대통령 관련 변호를 맡아서 직책을 맡았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며 “그런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는데, 그것을 우선시해서 등용했다고 본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법제처장이 되신 분은 법조계에서 평이 좋고, 능력도 인정받고, 적임자였기 때문에 발탁된 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 수석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인사청문회 상황을 점검하고, 어떤 의혹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분석하기 위해 정무수석실에 인사청문 TF를 꾸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TF에서) 각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점검하고, 후보자 측 입장을 들어본다”며 “소명할 수 있는 것인지 불가능한 것인지 판단을 해서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 수석은 “어떤 경우는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일이 있었구나 하는 분들도 있다”며 “과거에 낙마했던 후보자들과 비교해 볼 때 어떤 수준인지 점검해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심하게 했다거나 성 비위에 연루됐다거나 음주 운전을 심하게 해서 인사 사고가 났다거나 이런 경우는 대부분 검증 과정에서 탈락했을 것”이라며 “과거 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이 종합적으로 적용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증 과정에서 저희가 미처 몰랐던 일들이 생길 수 있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수석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제기된 의혹들과 이에 대한 국민 반응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모아서 보고드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원철 법제처장 임명에 대해 “대통령 변호를 맡았다는 이유로 다 공직에서 배제해야 하는 것이냐, 그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자격이 없는데 대통령 관련 변호를 맡아서 직책을 맡았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며 “그런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는데, 그것을 우선시해서 등용했다고 본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법제처장이 되신 분은 법조계에서 평이 좋고, 능력도 인정받고, 적임자였기 때문에 발탁된 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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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장관 인사청문회 국민 여론 지켜볼 것…조원철 법제처장 능력 보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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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4 08:42:40
- 수정2025-07-14 09:03:41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일부 논란이 되는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지켜 보고, 끝난 이후에 국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인사청문회 상황을 점검하고, 어떤 의혹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분석하기 위해 정무수석실에 인사청문 TF를 꾸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TF에서) 각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점검하고, 후보자 측 입장을 들어본다”며 “소명할 수 있는 것인지 불가능한 것인지 판단을 해서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 수석은 “어떤 경우는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일이 있었구나 하는 분들도 있다”며 “과거에 낙마했던 후보자들과 비교해 볼 때 어떤 수준인지 점검해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심하게 했다거나 성 비위에 연루됐다거나 음주 운전을 심하게 해서 인사 사고가 났다거나 이런 경우는 대부분 검증 과정에서 탈락했을 것”이라며 “과거 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이 종합적으로 적용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증 과정에서 저희가 미처 몰랐던 일들이 생길 수 있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수석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제기된 의혹들과 이에 대한 국민 반응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모아서 보고드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원철 법제처장 임명에 대해 “대통령 변호를 맡았다는 이유로 다 공직에서 배제해야 하는 것이냐, 그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자격이 없는데 대통령 관련 변호를 맡아서 직책을 맡았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며 “그런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는데, 그것을 우선시해서 등용했다고 본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법제처장이 되신 분은 법조계에서 평이 좋고, 능력도 인정받고, 적임자였기 때문에 발탁된 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 수석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인사청문회 상황을 점검하고, 어떤 의혹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분석하기 위해 정무수석실에 인사청문 TF를 꾸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TF에서) 각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점검하고, 후보자 측 입장을 들어본다”며 “소명할 수 있는 것인지 불가능한 것인지 판단을 해서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 수석은 “어떤 경우는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일이 있었구나 하는 분들도 있다”며 “과거에 낙마했던 후보자들과 비교해 볼 때 어떤 수준인지 점검해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심하게 했다거나 성 비위에 연루됐다거나 음주 운전을 심하게 해서 인사 사고가 났다거나 이런 경우는 대부분 검증 과정에서 탈락했을 것”이라며 “과거 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이 종합적으로 적용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증 과정에서 저희가 미처 몰랐던 일들이 생길 수 있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수석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제기된 의혹들과 이에 대한 국민 반응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모아서 보고드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원철 법제처장 임명에 대해 “대통령 변호를 맡았다는 이유로 다 공직에서 배제해야 하는 것이냐, 그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자격이 없는데 대통령 관련 변호를 맡아서 직책을 맡았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며 “그런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는데, 그것을 우선시해서 등용했다고 본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법제처장이 되신 분은 법조계에서 평이 좋고, 능력도 인정받고, 적임자였기 때문에 발탁된 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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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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