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산업 무탄소전력 수요 증가…2042년 21.4TWh 부족”
입력 2025.07.14 (13:47)
수정 2025.07.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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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년이면 국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서만 21.4TWh(테라와트시)의 무탄소 전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늘(14일)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중심으로 무탄소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42년 무탄소 전력 부족분은 지난해 서울시 전력소비량(45.8TWh)의 47%에 달합니다. 무탄소 전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원을 말합니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무탄소 전력 충당률이 2038년 81.6%, 2042년 93.0%로 상승하긴 하겠으나 초과수요 문제는 여전할 전망이라고 한경협은 지적했습니다.
한경협은 초과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PPA는 계약기간에 정해진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보고서는 “PPA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원은 재생에너지로 한정돼있는데, 여기에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을 포함하면 무탄소 전력 초과수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원전을 PPA에 포함하고 원전 이용률을 10%포인트 높인다면 2042년 무탄소 전력 충당률이 101.8%로 오른다고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경제인협회 누리집 캡처]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늘(14일)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중심으로 무탄소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42년 무탄소 전력 부족분은 지난해 서울시 전력소비량(45.8TWh)의 47%에 달합니다. 무탄소 전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원을 말합니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무탄소 전력 충당률이 2038년 81.6%, 2042년 93.0%로 상승하긴 하겠으나 초과수요 문제는 여전할 전망이라고 한경협은 지적했습니다.
한경협은 초과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PPA는 계약기간에 정해진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보고서는 “PPA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원은 재생에너지로 한정돼있는데, 여기에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을 포함하면 무탄소 전력 초과수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원전을 PPA에 포함하고 원전 이용률을 10%포인트 높인다면 2042년 무탄소 전력 충당률이 101.8%로 오른다고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경제인협회 누리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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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산업 무탄소전력 수요 증가…2042년 21.4TWh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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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4 13:47:28
- 수정2025-07-15 15:24:29

2042년이면 국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서만 21.4TWh(테라와트시)의 무탄소 전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늘(14일)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중심으로 무탄소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42년 무탄소 전력 부족분은 지난해 서울시 전력소비량(45.8TWh)의 47%에 달합니다. 무탄소 전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원을 말합니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무탄소 전력 충당률이 2038년 81.6%, 2042년 93.0%로 상승하긴 하겠으나 초과수요 문제는 여전할 전망이라고 한경협은 지적했습니다.
한경협은 초과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PPA는 계약기간에 정해진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보고서는 “PPA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원은 재생에너지로 한정돼있는데, 여기에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을 포함하면 무탄소 전력 초과수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원전을 PPA에 포함하고 원전 이용률을 10%포인트 높인다면 2042년 무탄소 전력 충당률이 101.8%로 오른다고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경제인협회 누리집 캡처]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늘(14일)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중심으로 무탄소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42년 무탄소 전력 부족분은 지난해 서울시 전력소비량(45.8TWh)의 47%에 달합니다. 무탄소 전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원을 말합니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무탄소 전력 충당률이 2038년 81.6%, 2042년 93.0%로 상승하긴 하겠으나 초과수요 문제는 여전할 전망이라고 한경협은 지적했습니다.
한경협은 초과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PPA는 계약기간에 정해진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보고서는 “PPA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원은 재생에너지로 한정돼있는데, 여기에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을 포함하면 무탄소 전력 초과수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원전을 PPA에 포함하고 원전 이용률을 10%포인트 높인다면 2042년 무탄소 전력 충당률이 101.8%로 오른다고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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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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