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끼어들기’ 등 반칙운전 단속 1시간 새 93건 적발

경찰이 끼어들기, 꼬리물기 등 5대 반칙 운전 단속에 나서 90건이 넘는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15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경기도 의정부시와 고양시 등 상습 위반 구역에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93건이 적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5대 반칙운전은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 고속도로 전용차로 위반을 의미합니다.

적발 유형별 건수는 끼어들기 85건, 새치기 유턴 4건, 꼬리 물기 4건 등 순으로 많았습니다.

최해영 의정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급하니까 한 번만', '남들 다 하니까'라며 끼어들기를 쉽게 생각하지만, 연쇄 추돌 사고 등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며 "교통법규 준수는 운전자 간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5대 반칙 운전을 집중적으로 계도하고 있으며, 드론과 암행 순찰차 등을 활용해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북부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