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간 출신’ 국방장관 후보자에 “내란 척결 안성맞춤” “실전 경험 부족”
입력 2025.07.15 (19:11)
수정 2025.07.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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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각각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오늘(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위원은 “군인이 국방부 장관을 맡는 것보다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고 국방부 내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는데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적절하다”며 “안 후보자는 내란 세력을 척결하는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강대식 위원은 “강 후보자는 국방위원회에 오래 있긴 했지만, 실전 부분에서는 아직 교육을 이수했다든지 이런 것은 없지 않냐”며 “이런 큰 공백을 어떻게 메워 가실 계획인지” 안 후보자에게 질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육군 소위로 임관해 장성이 되기까지 최소 26년 정도 걸리는데, 작전 지휘 등을 학습하는 데 2,900여 시간 이상이 소요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명령을 받고 군정과 군령을 관장하는 건 맞지만, 합참의장도 있다”며 “합참의장에게 일정 부분 권한을 많이 줄 생각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수십 년을 토론해 봤으니 국방위 15년이면 최소한 대령 정도는 되지 않겠나”라며 “그 이상의 여러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충질의가 끝난 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안 후보자가 국방위 한 곳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고 훌륭한 인품도 있어서, 웬만하면 오늘 바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구한 병적기록서, 주식거래 문제 관련 자료를 열람하게 해 달라”면서 “그러면 오늘 다른 상임위들과 다르게 군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보고서를 채택했으면 하는 게 위원장의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5선 의원인 안규백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에서 15년간 활동한 국방 전문가로, 민주화 이후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위원은 “군인이 국방부 장관을 맡는 것보다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고 국방부 내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는데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적절하다”며 “안 후보자는 내란 세력을 척결하는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강대식 위원은 “강 후보자는 국방위원회에 오래 있긴 했지만, 실전 부분에서는 아직 교육을 이수했다든지 이런 것은 없지 않냐”며 “이런 큰 공백을 어떻게 메워 가실 계획인지” 안 후보자에게 질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육군 소위로 임관해 장성이 되기까지 최소 26년 정도 걸리는데, 작전 지휘 등을 학습하는 데 2,900여 시간 이상이 소요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명령을 받고 군정과 군령을 관장하는 건 맞지만, 합참의장도 있다”며 “합참의장에게 일정 부분 권한을 많이 줄 생각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수십 년을 토론해 봤으니 국방위 15년이면 최소한 대령 정도는 되지 않겠나”라며 “그 이상의 여러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충질의가 끝난 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안 후보자가 국방위 한 곳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고 훌륭한 인품도 있어서, 웬만하면 오늘 바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구한 병적기록서, 주식거래 문제 관련 자료를 열람하게 해 달라”면서 “그러면 오늘 다른 상임위들과 다르게 군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보고서를 채택했으면 하는 게 위원장의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5선 의원인 안규백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에서 15년간 활동한 국방 전문가로, 민주화 이후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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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민간 출신’ 국방장관 후보자에 “내란 척결 안성맞춤” “실전 경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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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5 19:11:41
- 수정2025-07-15 19:23:01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각각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오늘(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위원은 “군인이 국방부 장관을 맡는 것보다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고 국방부 내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는데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적절하다”며 “안 후보자는 내란 세력을 척결하는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강대식 위원은 “강 후보자는 국방위원회에 오래 있긴 했지만, 실전 부분에서는 아직 교육을 이수했다든지 이런 것은 없지 않냐”며 “이런 큰 공백을 어떻게 메워 가실 계획인지” 안 후보자에게 질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육군 소위로 임관해 장성이 되기까지 최소 26년 정도 걸리는데, 작전 지휘 등을 학습하는 데 2,900여 시간 이상이 소요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명령을 받고 군정과 군령을 관장하는 건 맞지만, 합참의장도 있다”며 “합참의장에게 일정 부분 권한을 많이 줄 생각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수십 년을 토론해 봤으니 국방위 15년이면 최소한 대령 정도는 되지 않겠나”라며 “그 이상의 여러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충질의가 끝난 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안 후보자가 국방위 한 곳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고 훌륭한 인품도 있어서, 웬만하면 오늘 바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구한 병적기록서, 주식거래 문제 관련 자료를 열람하게 해 달라”면서 “그러면 오늘 다른 상임위들과 다르게 군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보고서를 채택했으면 하는 게 위원장의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5선 의원인 안규백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에서 15년간 활동한 국방 전문가로, 민주화 이후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위원은 “군인이 국방부 장관을 맡는 것보다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고 국방부 내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는데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적절하다”며 “안 후보자는 내란 세력을 척결하는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강대식 위원은 “강 후보자는 국방위원회에 오래 있긴 했지만, 실전 부분에서는 아직 교육을 이수했다든지 이런 것은 없지 않냐”며 “이런 큰 공백을 어떻게 메워 가실 계획인지” 안 후보자에게 질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육군 소위로 임관해 장성이 되기까지 최소 26년 정도 걸리는데, 작전 지휘 등을 학습하는 데 2,900여 시간 이상이 소요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명령을 받고 군정과 군령을 관장하는 건 맞지만, 합참의장도 있다”며 “합참의장에게 일정 부분 권한을 많이 줄 생각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수십 년을 토론해 봤으니 국방위 15년이면 최소한 대령 정도는 되지 않겠나”라며 “그 이상의 여러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충질의가 끝난 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안 후보자가 국방위 한 곳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고 훌륭한 인품도 있어서, 웬만하면 오늘 바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구한 병적기록서, 주식거래 문제 관련 자료를 열람하게 해 달라”면서 “그러면 오늘 다른 상임위들과 다르게 군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보고서를 채택했으면 하는 게 위원장의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5선 의원인 안규백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에서 15년간 활동한 국방 전문가로, 민주화 이후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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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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