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음원 뺀 8,500원 요금제 출시”…‘끼워팔기’ 논란
입력 2025.07.15 (19:18)
수정 2025.07.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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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브가 월 회비를 낮춘 동영상 단독 상품을 출시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른바 '끼워팔기'에 대한 제재를 피하는 대신 자진 시정안을 구체화 한 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허용 여부가 최종 관건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글은 지난 2018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국내에서 출시했습니다.
문제는 이 서비스에 유튜브 음악 서비스까지 일률적으로 포함해 가격을 책정했다는 겁니다.
음악 서비스가 필요 없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함께 끼워팔기 논란이 제기되면서,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된 상황.
이에 구글 측은 동의의결 절차 즉,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말아달라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신 구글은 자진 시정안을 내놨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라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해, 음악 서비스 이용 없이 광고 없는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가격은 안드로이드와 웹은 8,500원, 애플 운영 체계는 10,900원으로,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의 56~57% 수준입니다.
[김문식/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 "기존의 구독제 상품인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동 상품들을 이용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구독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는 공정위의 동의의결이 확정될 경우, 90일 이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최소 1년 이상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후에 가격을 바꾸더라도, 앞으로 4년 동안은 프리미엄 요금제와 비교한 상대 가격 수준이 다른 주요 국가들보다 높지 않게 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 30일 동안, 관계 부처와 이해 관계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동의의결 허용 여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여동용
유튜브가 월 회비를 낮춘 동영상 단독 상품을 출시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른바 '끼워팔기'에 대한 제재를 피하는 대신 자진 시정안을 구체화 한 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허용 여부가 최종 관건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글은 지난 2018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국내에서 출시했습니다.
문제는 이 서비스에 유튜브 음악 서비스까지 일률적으로 포함해 가격을 책정했다는 겁니다.
음악 서비스가 필요 없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함께 끼워팔기 논란이 제기되면서,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된 상황.
이에 구글 측은 동의의결 절차 즉,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말아달라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신 구글은 자진 시정안을 내놨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라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해, 음악 서비스 이용 없이 광고 없는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가격은 안드로이드와 웹은 8,500원, 애플 운영 체계는 10,900원으로,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의 56~57% 수준입니다.
[김문식/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 "기존의 구독제 상품인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동 상품들을 이용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구독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는 공정위의 동의의결이 확정될 경우, 90일 이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최소 1년 이상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후에 가격을 바꾸더라도, 앞으로 4년 동안은 프리미엄 요금제와 비교한 상대 가격 수준이 다른 주요 국가들보다 높지 않게 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 30일 동안, 관계 부처와 이해 관계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동의의결 허용 여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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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5 22: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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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월 회비를 낮춘 동영상 단독 상품을 출시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른바 '끼워팔기'에 대한 제재를 피하는 대신 자진 시정안을 구체화 한 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허용 여부가 최종 관건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글은 지난 2018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국내에서 출시했습니다.
문제는 이 서비스에 유튜브 음악 서비스까지 일률적으로 포함해 가격을 책정했다는 겁니다.
음악 서비스가 필요 없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함께 끼워팔기 논란이 제기되면서,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된 상황.
이에 구글 측은 동의의결 절차 즉,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말아달라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신 구글은 자진 시정안을 내놨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라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해, 음악 서비스 이용 없이 광고 없는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가격은 안드로이드와 웹은 8,500원, 애플 운영 체계는 10,900원으로,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의 56~57% 수준입니다.
[김문식/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 "기존의 구독제 상품인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동 상품들을 이용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구독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는 공정위의 동의의결이 확정될 경우, 90일 이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최소 1년 이상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후에 가격을 바꾸더라도, 앞으로 4년 동안은 프리미엄 요금제와 비교한 상대 가격 수준이 다른 주요 국가들보다 높지 않게 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 30일 동안, 관계 부처와 이해 관계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동의의결 허용 여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여동용
유튜브가 월 회비를 낮춘 동영상 단독 상품을 출시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른바 '끼워팔기'에 대한 제재를 피하는 대신 자진 시정안을 구체화 한 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허용 여부가 최종 관건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글은 지난 2018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국내에서 출시했습니다.
문제는 이 서비스에 유튜브 음악 서비스까지 일률적으로 포함해 가격을 책정했다는 겁니다.
음악 서비스가 필요 없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함께 끼워팔기 논란이 제기되면서,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된 상황.
이에 구글 측은 동의의결 절차 즉,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말아달라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신 구글은 자진 시정안을 내놨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라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해, 음악 서비스 이용 없이 광고 없는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가격은 안드로이드와 웹은 8,500원, 애플 운영 체계는 10,900원으로,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의 56~57% 수준입니다.
[김문식/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 "기존의 구독제 상품인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동 상품들을 이용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구독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는 공정위의 동의의결이 확정될 경우, 90일 이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최소 1년 이상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후에 가격을 바꾸더라도, 앞으로 4년 동안은 프리미엄 요금제와 비교한 상대 가격 수준이 다른 주요 국가들보다 높지 않게 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 30일 동안, 관계 부처와 이해 관계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동의의결 허용 여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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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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