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18.3만 명 늘어…건설업·제조업 부진 계속

지난달 취업자 수가 18만 3천 명 늘며 증가 폭이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6일)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09만 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8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13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올라섰다가, 다시 10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 6천 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만 2천 명) 등에서는 증가했습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9만 7천 명) 취업자 감소세는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도 8만 3천 명 줄었습니다.

연령 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4만 8천 명, 30대에서 11만 6천 명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5만 2천 명, 40대에서 5만 5천 명, 50대에서 5만 3천 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63.6%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4%P 오른 70.3%였습니다.

실업자는 3만 2천 명 줄어든 82만 5천 명이었습니다.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82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6만 명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