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로 차량 1대 매몰…40대 운전자 사망

입력 2025.07.17 (02:32) 수정 2025.07.17 (02: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16일)저녁 7시쯤, 경기도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약 10m 옹벽이 무너져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안에 타고 있던 40대 운전자 A 씨가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옹벽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매몰된 차량이 1대인 것을 파악하고, 굴착기 4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당시 무게 180톤, 길이 40cm, 높이 10m 가량의 구조물에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경기 오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지자체와 소방당국 등은 이번 비로 인해 붕괴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어제 사고 현장을 찾아 "(비가)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사고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경찰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어제 오후 4시쯤에는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해 수원 방향 차로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로 차량 1대 매몰…40대 운전자 사망
    • 입력 2025-07-17 02:32:49
    • 수정2025-07-17 02:34:22
    사회
어제(16일)저녁 7시쯤, 경기도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약 10m 옹벽이 무너져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안에 타고 있던 40대 운전자 A 씨가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옹벽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매몰된 차량이 1대인 것을 파악하고, 굴착기 4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당시 무게 180톤, 길이 40cm, 높이 10m 가량의 구조물에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경기 오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지자체와 소방당국 등은 이번 비로 인해 붕괴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어제 사고 현장을 찾아 "(비가)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사고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경찰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어제 오후 4시쯤에는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해 수원 방향 차로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