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명태균 의혹’ 윤한홍 국힘 의원 참고인 출석 요구

입력 2025.07.17 (20:00) 수정 2025.07.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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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명 씨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윤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오늘(17일) 파악됐습니다.

다만, 윤 의원은 SNS를 통해 “‘출석’ 대신 ‘서면 답변’ 또는 ‘전화 답변’을 통해 충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이후, 명 씨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윤 의원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2022년 6·1 지방선거 공천개입과도 연루되어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전 씨는 브로커들을 통해 공천을 받으려 하는 이들의 이력서를 받아, 윤 의원 등 윤석열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문홍주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장기간 중요한 관련자로 언급됐음에도 급하지 않은 재판과 개인 사정 등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출석 일자를 장기간 미루거나 거부 의사를 밝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로 명태균 관련 사건에서 알려진 정치인 등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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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특검, ‘명태균 의혹’ 윤한홍 국힘 의원 참고인 출석 요구
    • 입력 2025-07-17 20:00:17
    • 수정2025-07-17 20:03:30
    사회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명 씨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윤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오늘(17일) 파악됐습니다.

다만, 윤 의원은 SNS를 통해 “‘출석’ 대신 ‘서면 답변’ 또는 ‘전화 답변’을 통해 충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이후, 명 씨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윤 의원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2022년 6·1 지방선거 공천개입과도 연루되어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전 씨는 브로커들을 통해 공천을 받으려 하는 이들의 이력서를 받아, 윤 의원 등 윤석열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문홍주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장기간 중요한 관련자로 언급됐음에도 급하지 않은 재판과 개인 사정 등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출석 일자를 장기간 미루거나 거부 의사를 밝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로 명태균 관련 사건에서 알려진 정치인 등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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