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BC “이란 핵시설 3곳 중 1곳만 완전히 파괴돼”
입력 2025.07.17 (20:06)
수정 2025.07.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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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미국이 공습한 이란의 핵시설 3곳 중 1곳만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미국 정부 내부 평가 결과 확인됐다고 미 NBC 방송이 현지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NBC에 따르면 미국이 공격한 핵시설 3곳 가운데 1곳은 대부분이 파괴돼 운영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된 반면, 나머지 2곳은 그만큼 피해가 심각하지 않아 이란이 원한다면 수개월 내에 핵농축을 재개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미 정부가 이란 핵시설 공격 결과에 대해 자체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로, 이 내용은 최근 의원들과 국방부 관계자, 동맹국 등에 공유됐다고 NBC는 전현직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BC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는 광범위한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을 거부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해외 분쟁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기조에 어긋나고, 양측의 사상자 수가 지나치게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NBC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한밤중의 망치) 작전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있는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했습니다.
이 공습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은 완전히, 철저하게 파괴됐다”며 이란이 미국의 요구대로 핵무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일부 언론은 미군의 대대적 공격에도 이란 핵시설은 제한적으로 파괴됐다고 미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NBC에 따르면 미국이 공격한 핵시설 3곳 가운데 1곳은 대부분이 파괴돼 운영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된 반면, 나머지 2곳은 그만큼 피해가 심각하지 않아 이란이 원한다면 수개월 내에 핵농축을 재개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미 정부가 이란 핵시설 공격 결과에 대해 자체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로, 이 내용은 최근 의원들과 국방부 관계자, 동맹국 등에 공유됐다고 NBC는 전현직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BC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는 광범위한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을 거부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해외 분쟁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기조에 어긋나고, 양측의 사상자 수가 지나치게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NBC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한밤중의 망치) 작전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있는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했습니다.
이 공습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은 완전히, 철저하게 파괴됐다”며 이란이 미국의 요구대로 핵무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일부 언론은 미군의 대대적 공격에도 이란 핵시설은 제한적으로 파괴됐다고 미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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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NBC “이란 핵시설 3곳 중 1곳만 완전히 파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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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7 20:06:03
- 수정2025-07-17 20:15:12

지난달 21일 미국이 공습한 이란의 핵시설 3곳 중 1곳만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미국 정부 내부 평가 결과 확인됐다고 미 NBC 방송이 현지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NBC에 따르면 미국이 공격한 핵시설 3곳 가운데 1곳은 대부분이 파괴돼 운영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된 반면, 나머지 2곳은 그만큼 피해가 심각하지 않아 이란이 원한다면 수개월 내에 핵농축을 재개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미 정부가 이란 핵시설 공격 결과에 대해 자체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로, 이 내용은 최근 의원들과 국방부 관계자, 동맹국 등에 공유됐다고 NBC는 전현직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BC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는 광범위한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을 거부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해외 분쟁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기조에 어긋나고, 양측의 사상자 수가 지나치게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NBC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한밤중의 망치) 작전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있는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했습니다.
이 공습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은 완전히, 철저하게 파괴됐다”며 이란이 미국의 요구대로 핵무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일부 언론은 미군의 대대적 공격에도 이란 핵시설은 제한적으로 파괴됐다고 미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NBC에 따르면 미국이 공격한 핵시설 3곳 가운데 1곳은 대부분이 파괴돼 운영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된 반면, 나머지 2곳은 그만큼 피해가 심각하지 않아 이란이 원한다면 수개월 내에 핵농축을 재개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미 정부가 이란 핵시설 공격 결과에 대해 자체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로, 이 내용은 최근 의원들과 국방부 관계자, 동맹국 등에 공유됐다고 NBC는 전현직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BC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는 광범위한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을 거부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해외 분쟁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기조에 어긋나고, 양측의 사상자 수가 지나치게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NBC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한밤중의 망치) 작전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있는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했습니다.
이 공습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은 완전히, 철저하게 파괴됐다”며 이란이 미국의 요구대로 핵무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일부 언론은 미군의 대대적 공격에도 이란 핵시설은 제한적으로 파괴됐다고 미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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