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취임 직후 방미 추진…한미 경제사령탑 회담 가능성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는 대로 미국을 찾아 ‘한미 경제사령탑’ 간 회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구 후보자는 오늘(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돼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기한인 8월 1일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르면 다음주 방미하는 방안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 후보자는 방미 기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환율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2+2 협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구 후보자의 방미 추진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한미 간 상호관세 유예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취임 즉시 관련 사안을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