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하롱베이 사고 유람선 생존자 “강풍에도 무리한 운항”
입력 2025.07.21 (15:23)
수정 2025.07.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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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은 베트남 하롱베이로 갑니다.
이곳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로 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가운데, 승무원들이 악천후 속에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했다는 생존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유람선 전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유람선에는 승객 48명과 선원 5명 등 53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11명이 구조되고,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전문 잠수부 등 수백 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해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한 명은 사고 당시 강풍과 폭우로 인해 승객들이 해안으로 돌아가자고 요청했지만 승무원들이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고 말하며 운항을 강행했다고 AP 통신에 전했습니다.
[당 아인 뚜언/생존자 : "1분도 채 되지 않아 배가 전복됐습니다. 약 15분 동안 비가 쏟아지더니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들이 이리저리 요동쳤고 몇 초 뒤, 배가 뒤집혔습니다. 물이 순식간에 쏟아져 들어와 방향 감각을 완전히 잃었어요."]
피해 탑승객 전원은 베트남인으로 대부분 하노이에서 온 가족 단위 관광객이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이번 사고가 하롱베이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사고로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이곳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로 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가운데, 승무원들이 악천후 속에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했다는 생존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유람선 전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유람선에는 승객 48명과 선원 5명 등 53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11명이 구조되고,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전문 잠수부 등 수백 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해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한 명은 사고 당시 강풍과 폭우로 인해 승객들이 해안으로 돌아가자고 요청했지만 승무원들이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고 말하며 운항을 강행했다고 AP 통신에 전했습니다.
[당 아인 뚜언/생존자 : "1분도 채 되지 않아 배가 전복됐습니다. 약 15분 동안 비가 쏟아지더니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들이 이리저리 요동쳤고 몇 초 뒤, 배가 뒤집혔습니다. 물이 순식간에 쏟아져 들어와 방향 감각을 완전히 잃었어요."]
피해 탑승객 전원은 베트남인으로 대부분 하노이에서 온 가족 단위 관광객이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이번 사고가 하롱베이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사고로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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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 브리핑] 하롱베이 사고 유람선 생존자 “강풍에도 무리한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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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1 15:23:05
- 수정2025-07-21 15:28:14

마지막 소식은 베트남 하롱베이로 갑니다.
이곳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로 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가운데, 승무원들이 악천후 속에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했다는 생존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유람선 전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유람선에는 승객 48명과 선원 5명 등 53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11명이 구조되고,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전문 잠수부 등 수백 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해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한 명은 사고 당시 강풍과 폭우로 인해 승객들이 해안으로 돌아가자고 요청했지만 승무원들이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고 말하며 운항을 강행했다고 AP 통신에 전했습니다.
[당 아인 뚜언/생존자 : "1분도 채 되지 않아 배가 전복됐습니다. 약 15분 동안 비가 쏟아지더니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들이 이리저리 요동쳤고 몇 초 뒤, 배가 뒤집혔습니다. 물이 순식간에 쏟아져 들어와 방향 감각을 완전히 잃었어요."]
피해 탑승객 전원은 베트남인으로 대부분 하노이에서 온 가족 단위 관광객이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이번 사고가 하롱베이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사고로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이곳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로 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가운데, 승무원들이 악천후 속에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했다는 생존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유람선 전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유람선에는 승객 48명과 선원 5명 등 53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11명이 구조되고,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전문 잠수부 등 수백 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해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한 명은 사고 당시 강풍과 폭우로 인해 승객들이 해안으로 돌아가자고 요청했지만 승무원들이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고 말하며 운항을 강행했다고 AP 통신에 전했습니다.
[당 아인 뚜언/생존자 : "1분도 채 되지 않아 배가 전복됐습니다. 약 15분 동안 비가 쏟아지더니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들이 이리저리 요동쳤고 몇 초 뒤, 배가 뒤집혔습니다. 물이 순식간에 쏟아져 들어와 방향 감각을 완전히 잃었어요."]
피해 탑승객 전원은 베트남인으로 대부분 하노이에서 온 가족 단위 관광객이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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