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290여 명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선 화재…최소 5명 사망

바다 위 떠 있는 선박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현지 시각 20일,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 탈라웃 제도에서 마나도 시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여객선에는 승객 280여 명과 승무원 15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80여 명은 무사히 구출됐지만, 다섯 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상부 갑판에서 불길이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1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에서는 페리가 일반적인 교통수단으로 사용되지만, 안전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종종 받아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