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총기로 아들 살해’ 피의자, 오늘 영장심사…“출석 거부”

입력 2025.07.22 (10:37) 수정 2025.07.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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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밤 인천에서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오늘(22일) 열립니다.

인천지법 유아람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합니다.

다만 A 씨가 구속영장심사 출석 거부 의사 표시를 밝혀, 불출석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 밤 9시 반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아파트에서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에게 산탄 두 발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해 약 2시간 50분 만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붙잡혔는데, 검거 뒤 경찰에게 자신의 집에 “폭발물을 설치해 놓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특공대가 어제 새벽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A 씨 집에 들어가 수색한 결과, 인화성 물질 15통과 타이머가 포함된 점화장치가 발견됐습니다.

실제 해당 인화성 물질은 어제 정오가 되면 터지도록 설계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고 있는데,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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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2 10:37:40
    • 수정2025-07-22 10:38:05
    사회
그제 밤 인천에서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오늘(22일) 열립니다.

인천지법 유아람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합니다.

다만 A 씨가 구속영장심사 출석 거부 의사 표시를 밝혀, 불출석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 밤 9시 반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아파트에서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에게 산탄 두 발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해 약 2시간 50분 만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붙잡혔는데, 검거 뒤 경찰에게 자신의 집에 “폭발물을 설치해 놓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특공대가 어제 새벽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A 씨 집에 들어가 수색한 결과, 인화성 물질 15통과 타이머가 포함된 점화장치가 발견됐습니다.

실제 해당 인화성 물질은 어제 정오가 되면 터지도록 설계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고 있는데,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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