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김원호,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입력 2025.07.22 (16:55) 수정 2025.07.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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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가 한국 선수로는 약 9년 만에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오늘(22일)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세계랭킹에서 합계 96,805점을 기록해 지난주 3위에서 순위를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한국 남자복식 조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2016년 11월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여 만입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한 조를 이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승재-김원호 조는 첫 월드투어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까지 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일본오픈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올 시즌 5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서승재-김원호 조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슈퍼 1000 대회인 중국오픈에 출전해 올 시즌 슈퍼 1000 대회 석권에 도전합니다.

김원호는 배드민턴협회를 통해 밝힌 소감에서 "어릴 때부터 목표로 꿈꿔왔던 게 이뤄져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승재도 "많은 분께서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승재-김원호 조와 함께 중국오픈에 나서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역시 올 시즌 슈퍼 1000 대회 석권, 이른바 '슈퍼1000 슬램'에 도전합니다.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단일 시즌 '슈퍼 1000 슬램'은 BWF 역사상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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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2 16:55:43
    • 수정2025-07-22 16:56:35
    종합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가 한국 선수로는 약 9년 만에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오늘(22일)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세계랭킹에서 합계 96,805점을 기록해 지난주 3위에서 순위를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한국 남자복식 조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2016년 11월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여 만입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한 조를 이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승재-김원호 조는 첫 월드투어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까지 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일본오픈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올 시즌 5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서승재-김원호 조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슈퍼 1000 대회인 중국오픈에 출전해 올 시즌 슈퍼 1000 대회 석권에 도전합니다.

김원호는 배드민턴협회를 통해 밝힌 소감에서 "어릴 때부터 목표로 꿈꿔왔던 게 이뤄져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승재도 "많은 분께서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승재-김원호 조와 함께 중국오픈에 나서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역시 올 시즌 슈퍼 1000 대회 석권, 이른바 '슈퍼1000 슬램'에 도전합니다.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단일 시즌 '슈퍼 1000 슬램'은 BWF 역사상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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