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강선우 재송부’ 공방…인사혁신처장 ‘박원순 사건’ 발언 논란
입력 2025.07.22 (19:23)
수정 2025.07.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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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이 강선우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가운데 여야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책 역량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국회 절차대로 처리할 사안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하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을 옹호한 것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의 강선우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절차에 따른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청문보고서에 적격, 부적격 의견을 다 담으면 된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강선우 후보자는) 여가위와 또 복지위, 상임위를 통해서 그동안 정책 해왔던 것들, 정책적 역량을 봤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에서는 입장이 크게 처음부터 변화한 적은 없고..."]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만 다른 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며, 민주당의 엄호는 비정상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출범 후 처음 하락한 것은 민심 이반의 명확한 신호라 할 것입니다. 정부 여당은 더 이상 제 식구 감싸기로 국민 상식에 도전하지 말고..."]
이런 가운데,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에 대해 쓴 칼럼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 처장은 해당 글에서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건처럼 보였다",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고 해, 2차 가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최동석/인사혁신처장 : "'과거 제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제 SNS에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코드 인사에 또 부적절함이 드러났다고 논평했고, 민주당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대통령실이 강선우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가운데 여야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책 역량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국회 절차대로 처리할 사안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하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을 옹호한 것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의 강선우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절차에 따른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청문보고서에 적격, 부적격 의견을 다 담으면 된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강선우 후보자는) 여가위와 또 복지위, 상임위를 통해서 그동안 정책 해왔던 것들, 정책적 역량을 봤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에서는 입장이 크게 처음부터 변화한 적은 없고..."]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만 다른 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며, 민주당의 엄호는 비정상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출범 후 처음 하락한 것은 민심 이반의 명확한 신호라 할 것입니다. 정부 여당은 더 이상 제 식구 감싸기로 국민 상식에 도전하지 말고..."]
이런 가운데,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에 대해 쓴 칼럼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 처장은 해당 글에서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건처럼 보였다",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고 해, 2차 가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최동석/인사혁신처장 : "'과거 제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제 SNS에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코드 인사에 또 부적절함이 드러났다고 논평했고, 민주당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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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강선우 재송부’ 공방…인사혁신처장 ‘박원순 사건’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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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3 07: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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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강선우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가운데 여야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책 역량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국회 절차대로 처리할 사안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하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을 옹호한 것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의 강선우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절차에 따른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청문보고서에 적격, 부적격 의견을 다 담으면 된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강선우 후보자는) 여가위와 또 복지위, 상임위를 통해서 그동안 정책 해왔던 것들, 정책적 역량을 봤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에서는 입장이 크게 처음부터 변화한 적은 없고..."]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만 다른 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며, 민주당의 엄호는 비정상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출범 후 처음 하락한 것은 민심 이반의 명확한 신호라 할 것입니다. 정부 여당은 더 이상 제 식구 감싸기로 국민 상식에 도전하지 말고..."]
이런 가운데,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에 대해 쓴 칼럼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 처장은 해당 글에서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건처럼 보였다",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고 해, 2차 가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최동석/인사혁신처장 : "'과거 제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제 SNS에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코드 인사에 또 부적절함이 드러났다고 논평했고, 민주당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대통령실이 강선우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가운데 여야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책 역량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국회 절차대로 처리할 사안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하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을 옹호한 것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의 강선우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절차에 따른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청문보고서에 적격, 부적격 의견을 다 담으면 된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강선우 후보자는) 여가위와 또 복지위, 상임위를 통해서 그동안 정책 해왔던 것들, 정책적 역량을 봤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에서는 입장이 크게 처음부터 변화한 적은 없고..."]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만 다른 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며, 민주당의 엄호는 비정상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출범 후 처음 하락한 것은 민심 이반의 명확한 신호라 할 것입니다. 정부 여당은 더 이상 제 식구 감싸기로 국민 상식에 도전하지 말고..."]
이런 가운데,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에 대해 쓴 칼럼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 처장은 해당 글에서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건처럼 보였다",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고 해, 2차 가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최동석/인사혁신처장 : "'과거 제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제 SNS에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코드 인사에 또 부적절함이 드러났다고 논평했고, 민주당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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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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