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환경부·기상청 직원도 전기차 안 타…우리부터 절박함 인식해야”

입력 2025.07.22 (22:03) 수정 2025.07.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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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신임 환경부장관은 “환경부와 기상청 공무원 중 전기차를 타는 비율이 국민 평균 정도에 불과하다”며 “우리부터 절박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환경부장관으로 취임한 김 장관은 오늘(2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후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라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기후대응에 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 장관은 2030년까지 전기차 450만 대를 보급하는 게 정부 목표라며 “이는 신차 보급의 30%를 전기차로 바꾸자는 것으로 현재 비율은 3%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산업통상자원부가 현재대로 있는 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에 산업부 에너지차관실을 붙여 가칭 기후환경에너지부로 바꾸는 안과 환경부의 기후정책 파트와 산업부 에너지차관실을 합해 기후에너지부를 별도 신설하는 두 개의 안 만을 놓고 대통령실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정부조직법을 개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정부 방침은 가급적 이른 시일에 확정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출 시한이 코앞에 다가온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해선 “도전적이면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수립하겠다”며 민주적 절차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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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2 22:03:03
    • 수정2025-07-22 22:07:56
    재난·기후·환경
김성환 신임 환경부장관은 “환경부와 기상청 공무원 중 전기차를 타는 비율이 국민 평균 정도에 불과하다”며 “우리부터 절박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환경부장관으로 취임한 김 장관은 오늘(2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후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라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기후대응에 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 장관은 2030년까지 전기차 450만 대를 보급하는 게 정부 목표라며 “이는 신차 보급의 30%를 전기차로 바꾸자는 것으로 현재 비율은 3%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산업통상자원부가 현재대로 있는 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에 산업부 에너지차관실을 붙여 가칭 기후환경에너지부로 바꾸는 안과 환경부의 기후정책 파트와 산업부 에너지차관실을 합해 기후에너지부를 별도 신설하는 두 개의 안 만을 놓고 대통령실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정부조직법을 개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정부 방침은 가급적 이른 시일에 확정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출 시한이 코앞에 다가온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해선 “도전적이면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수립하겠다”며 민주적 절차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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