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65만 원, 말레이 3만3천 원…소비쿠폰 지급한다
입력 2025.07.23 (19:11)
수정 2025.07.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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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나눠주기 시작한 가운데 말레이시아도 국민 대상 현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21살부터 59살 싱가포르 국민 전원에게 600싱가포르달러, 약 6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 지급을 개시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3일 보도했습니다.
'SG60 바우처라'는 이름의 이 소비쿠폰은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약 300만 명에 지급되며, 소상공인 소매상 2만 3천여 곳과 8개 슈퍼마켓 체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일 우선 60살 이상 국민에게 800싱가포르달러, 약 86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2월 싱가포르 발전에 대한 모든 국민의 공로를 기리고 국가 발전 혜택을 공유하기 위해 소비쿠폰을 전 국민에 나눠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에는 20억 2천만 싱가포르달러, 약 2조 1,8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도 지원급 지급에 나섰습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내달 31일부터 18세 이상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100링깃, 약 3만3천원의 현금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연료 보조금 삭감 계획을 변경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현재 리터(L)당 2.05링깃(약 669원)에서 1.99링깃(약 649원)으로 2.9%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지원 발표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현금 지원금 지급에 드는 정부 예산은 올해 총 150억 링깃, 약 4조 8천900억 원입니다.
케낭가 투자은행의 무함마드 사이푸딘 사푸안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현금 지원·연료 보조금 조치가 지속적인 세계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로이터에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특히 정부의 재정 조달 방식에 대한 비용을 수반하며, 재정 목표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싱가포르 정부는 21살부터 59살 싱가포르 국민 전원에게 600싱가포르달러, 약 6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 지급을 개시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3일 보도했습니다.
'SG60 바우처라'는 이름의 이 소비쿠폰은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약 300만 명에 지급되며, 소상공인 소매상 2만 3천여 곳과 8개 슈퍼마켓 체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일 우선 60살 이상 국민에게 800싱가포르달러, 약 86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2월 싱가포르 발전에 대한 모든 국민의 공로를 기리고 국가 발전 혜택을 공유하기 위해 소비쿠폰을 전 국민에 나눠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에는 20억 2천만 싱가포르달러, 약 2조 1,8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도 지원급 지급에 나섰습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내달 31일부터 18세 이상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100링깃, 약 3만3천원의 현금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연료 보조금 삭감 계획을 변경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현재 리터(L)당 2.05링깃(약 669원)에서 1.99링깃(약 649원)으로 2.9%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지원 발표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현금 지원금 지급에 드는 정부 예산은 올해 총 150억 링깃, 약 4조 8천900억 원입니다.
케낭가 투자은행의 무함마드 사이푸딘 사푸안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현금 지원·연료 보조금 조치가 지속적인 세계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로이터에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특히 정부의 재정 조달 방식에 대한 비용을 수반하며, 재정 목표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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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65만 원, 말레이 3만3천 원…소비쿠폰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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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3 19:11:28
- 수정2025-07-23 19:19:53

싱가포르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나눠주기 시작한 가운데 말레이시아도 국민 대상 현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21살부터 59살 싱가포르 국민 전원에게 600싱가포르달러, 약 6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 지급을 개시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3일 보도했습니다.
'SG60 바우처라'는 이름의 이 소비쿠폰은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약 300만 명에 지급되며, 소상공인 소매상 2만 3천여 곳과 8개 슈퍼마켓 체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일 우선 60살 이상 국민에게 800싱가포르달러, 약 86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2월 싱가포르 발전에 대한 모든 국민의 공로를 기리고 국가 발전 혜택을 공유하기 위해 소비쿠폰을 전 국민에 나눠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에는 20억 2천만 싱가포르달러, 약 2조 1,8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도 지원급 지급에 나섰습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내달 31일부터 18세 이상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100링깃, 약 3만3천원의 현금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연료 보조금 삭감 계획을 변경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현재 리터(L)당 2.05링깃(약 669원)에서 1.99링깃(약 649원)으로 2.9%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지원 발표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현금 지원금 지급에 드는 정부 예산은 올해 총 150억 링깃, 약 4조 8천900억 원입니다.
케낭가 투자은행의 무함마드 사이푸딘 사푸안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현금 지원·연료 보조금 조치가 지속적인 세계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로이터에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특히 정부의 재정 조달 방식에 대한 비용을 수반하며, 재정 목표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싱가포르 정부는 21살부터 59살 싱가포르 국민 전원에게 600싱가포르달러, 약 6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 지급을 개시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3일 보도했습니다.
'SG60 바우처라'는 이름의 이 소비쿠폰은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약 300만 명에 지급되며, 소상공인 소매상 2만 3천여 곳과 8개 슈퍼마켓 체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일 우선 60살 이상 국민에게 800싱가포르달러, 약 86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2월 싱가포르 발전에 대한 모든 국민의 공로를 기리고 국가 발전 혜택을 공유하기 위해 소비쿠폰을 전 국민에 나눠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에는 20억 2천만 싱가포르달러, 약 2조 1,8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도 지원급 지급에 나섰습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내달 31일부터 18세 이상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100링깃, 약 3만3천원의 현금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연료 보조금 삭감 계획을 변경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현재 리터(L)당 2.05링깃(약 669원)에서 1.99링깃(약 649원)으로 2.9%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지원 발표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현금 지원금 지급에 드는 정부 예산은 올해 총 150억 링깃, 약 4조 8천900억 원입니다.
케낭가 투자은행의 무함마드 사이푸딘 사푸안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현금 지원·연료 보조금 조치가 지속적인 세계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로이터에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특히 정부의 재정 조달 방식에 대한 비용을 수반하며, 재정 목표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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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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