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공사장서 2m 땅꺼짐…주민 35명 임시 거처 대피

입력 2025.07.23 (22:22) 수정 2025.07.2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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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저녁 오후 7시 35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공사장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동대문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문2동 복합청사 부설주차장 공사장에서 깊이 2m, 면적 13㎡ 규모로 땅이 꺼졌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건물이 기울어져 1명이 건물 내부에 갇혔다가 구조됐고,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 35명은 추가 피해 우려가 있어 호텔 등 임시 거처로 대피했습니다.

구청은 경찰, 소방과 함께 현장을 통제한 뒤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오전에도 일부 침하가 있어서 임시 복구 조치를 한 뒤 정밀 조사를 하던 중 추가로 침하가 발생했다"면서 "인근 공사장 영향과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지하수, 지하 시설물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청은 오후 9시 34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이문동 217-6 공사장 인근 지반 침하로 주변 통제 중이니 차량은 우회 바라며 인근 주민은 접근 자제하시기를 바란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어 오후 11시 44분쯤 "지반 침하 사고로 전기, 수도, 가스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추가로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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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3 22:22:12
    • 수정2025-07-24 04:10:53
    사회
오늘(23일) 저녁 오후 7시 35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공사장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동대문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문2동 복합청사 부설주차장 공사장에서 깊이 2m, 면적 13㎡ 규모로 땅이 꺼졌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건물이 기울어져 1명이 건물 내부에 갇혔다가 구조됐고,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 35명은 추가 피해 우려가 있어 호텔 등 임시 거처로 대피했습니다.

구청은 경찰, 소방과 함께 현장을 통제한 뒤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오전에도 일부 침하가 있어서 임시 복구 조치를 한 뒤 정밀 조사를 하던 중 추가로 침하가 발생했다"면서 "인근 공사장 영향과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지하수, 지하 시설물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청은 오후 9시 34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이문동 217-6 공사장 인근 지반 침하로 주변 통제 중이니 차량은 우회 바라며 인근 주민은 접근 자제하시기를 바란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어 오후 11시 44분쯤 "지반 침하 사고로 전기, 수도, 가스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추가로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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