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미 통상 협의 취소에 “셰셰 외교의 민낯”
입력 2025.07.24 (15:43)
수정 2025.07.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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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25일 개최 예정이던 한미 2+2 통상협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중국엔 ‘셰셰’, 일본엔 ‘감사하므니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식 외교가 현실에서는 신뢰 상실과 외교 고립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정부는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안보 패키지 딜’을 추진하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협상 기간 중 급히 귀국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민의 불안은 한층 더 증폭되고 있다”면서 “이미 주요 수출 경쟁국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관세 협상이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전략과 긴밀히 연동돼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상 위기의 책임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4월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에게 관세 협상에 나서지 말고 다음 정권에 넘기라고 노골적으로 압박했다”면서 “정치적 셈법으로 외교를 방해해 놓고 국익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허겁지겁 수습하려는 참으로 무능한 모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일본이 확보한 15% 관세율은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됐다”면서 “문제는 미국과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15%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하려면 우리 정부가 무엇을 얼마나 내줘야 하느냐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문제, 전작권 환수 등 우리 안보문제와 쌀, 소고기, 사과 등 우리 농산물 시장 개방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제라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구심을 해소하고, 동맹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그것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지키고, 국익을 회복하는 관세 협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을 타결한 마당에 우리는 그 어떠한 진전도 없는 상황이라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국익을 최우선시하고 민간 피해는 최소화하며 일본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협상 결과를 얻어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정부는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안보 패키지 딜’을 추진하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협상 기간 중 급히 귀국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민의 불안은 한층 더 증폭되고 있다”면서 “이미 주요 수출 경쟁국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관세 협상이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전략과 긴밀히 연동돼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상 위기의 책임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4월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에게 관세 협상에 나서지 말고 다음 정권에 넘기라고 노골적으로 압박했다”면서 “정치적 셈법으로 외교를 방해해 놓고 국익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허겁지겁 수습하려는 참으로 무능한 모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일본이 확보한 15% 관세율은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됐다”면서 “문제는 미국과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15%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하려면 우리 정부가 무엇을 얼마나 내줘야 하느냐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문제, 전작권 환수 등 우리 안보문제와 쌀, 소고기, 사과 등 우리 농산물 시장 개방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제라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구심을 해소하고, 동맹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그것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지키고, 국익을 회복하는 관세 협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을 타결한 마당에 우리는 그 어떠한 진전도 없는 상황이라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국익을 최우선시하고 민간 피해는 최소화하며 일본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협상 결과를 얻어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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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미 통상 협의 취소에 “셰셰 외교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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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4 15:45:04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개최 예정이던 한미 2+2 통상협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중국엔 ‘셰셰’, 일본엔 ‘감사하므니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식 외교가 현실에서는 신뢰 상실과 외교 고립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정부는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안보 패키지 딜’을 추진하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협상 기간 중 급히 귀국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민의 불안은 한층 더 증폭되고 있다”면서 “이미 주요 수출 경쟁국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관세 협상이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전략과 긴밀히 연동돼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상 위기의 책임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4월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에게 관세 협상에 나서지 말고 다음 정권에 넘기라고 노골적으로 압박했다”면서 “정치적 셈법으로 외교를 방해해 놓고 국익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허겁지겁 수습하려는 참으로 무능한 모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일본이 확보한 15% 관세율은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됐다”면서 “문제는 미국과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15%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하려면 우리 정부가 무엇을 얼마나 내줘야 하느냐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문제, 전작권 환수 등 우리 안보문제와 쌀, 소고기, 사과 등 우리 농산물 시장 개방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제라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구심을 해소하고, 동맹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그것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지키고, 국익을 회복하는 관세 협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을 타결한 마당에 우리는 그 어떠한 진전도 없는 상황이라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국익을 최우선시하고 민간 피해는 최소화하며 일본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협상 결과를 얻어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정부는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안보 패키지 딜’을 추진하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협상 기간 중 급히 귀국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민의 불안은 한층 더 증폭되고 있다”면서 “이미 주요 수출 경쟁국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관세 협상이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전략과 긴밀히 연동돼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상 위기의 책임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4월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에게 관세 협상에 나서지 말고 다음 정권에 넘기라고 노골적으로 압박했다”면서 “정치적 셈법으로 외교를 방해해 놓고 국익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허겁지겁 수습하려는 참으로 무능한 모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일본이 확보한 15% 관세율은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됐다”면서 “문제는 미국과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15%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하려면 우리 정부가 무엇을 얼마나 내줘야 하느냐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문제, 전작권 환수 등 우리 안보문제와 쌀, 소고기, 사과 등 우리 농산물 시장 개방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제라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구심을 해소하고, 동맹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그것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지키고, 국익을 회복하는 관세 협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을 타결한 마당에 우리는 그 어떠한 진전도 없는 상황이라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국익을 최우선시하고 민간 피해는 최소화하며 일본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협상 결과를 얻어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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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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