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민 눈높이 맞는 인사 위해 검증 절차 보완중…인사위 강화”

입력 2025.07.24 (16:49) 수정 2025.07.24 (16: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여러 의혹이 불거지며 자진사퇴한 국민통합비서관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싼 인사검증 부실 논란과 관련해 절차를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의 인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인사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위 등에 관해서는 인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위원회가 가동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정한 검증과 함께 비서실장 주재로 좀 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에 있어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적 보완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를테면 비서관 같은 경우 굳이 저서를 모두 다 읽어본다거나 저서 안의 표현까지 들여다보진 않았는데 이제는 이런 부분까지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정한 기준과 인사 절차에 있어 적합한 과정을 거쳤고 그 과정을 통해 인선을 했으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적극 수용하는 차원에서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좀 더 절차적인 완결성을 높여보겠다고 해서 비서실장 주재 인사위원회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변인은 “인사에 있어 발생한 국민적 실망감은 절차적인 문제보다는 조금 더 국민 눈높이에 알맞는 인물의 성격, 그런 부분에서 보완하는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며 “(인사위원회) 인력 증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선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 검증을 위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통령실 “국민 눈높이 맞는 인사 위해 검증 절차 보완중…인사위 강화”
    • 입력 2025-07-24 16:49:26
    • 수정2025-07-24 16:54:10
    정치
대통령실은 최근 여러 의혹이 불거지며 자진사퇴한 국민통합비서관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싼 인사검증 부실 논란과 관련해 절차를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의 인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인사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위 등에 관해서는 인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위원회가 가동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정한 검증과 함께 비서실장 주재로 좀 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에 있어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적 보완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를테면 비서관 같은 경우 굳이 저서를 모두 다 읽어본다거나 저서 안의 표현까지 들여다보진 않았는데 이제는 이런 부분까지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정한 기준과 인사 절차에 있어 적합한 과정을 거쳤고 그 과정을 통해 인선을 했으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적극 수용하는 차원에서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좀 더 절차적인 완결성을 높여보겠다고 해서 비서실장 주재 인사위원회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변인은 “인사에 있어 발생한 국민적 실망감은 절차적인 문제보다는 조금 더 국민 눈높이에 알맞는 인물의 성격, 그런 부분에서 보완하는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며 “(인사위원회) 인력 증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선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 검증을 위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