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4천922억으로 흑자 전환…매출은 감소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분기 영업이익 4,922억 원을 기록해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92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5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조 5,65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7% 줄었습니다. 순이익은 906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 금액은 4,908억 원입니다. 이를 제외하면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 원입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은 안정적인 전기자동차 관련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AMPC를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에너지솔루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