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특검 압수수색 유감”…김 총리 “협의 채널 만들 것”

입력 2025.07.25 (13:39) 수정 2025.07.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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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의 교회 압수수색에 대해 교계가 유감을 표한 데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와 교계 간 협의 채널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해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저출생, 남북 관계, 약자 보호에 많은 역할을 해온 종교계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혁 회장은 “한국교회는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도 “최근 불거진 채상병 특검팀의 교회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성가족부 명칭 변경이나 낙태 관련 법안 등 교회를 곤혹스럽게 하는 사안들이 종교계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욥 공동대표회장도 “교계 원로들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교심이 크게 흔들렸다”면서 “정부가 교회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정부와 교계 간 협의 채널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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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5 13:39:01
    • 수정2025-07-25 13:56:43
    정치
채상병 특검의 교회 압수수색에 대해 교계가 유감을 표한 데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와 교계 간 협의 채널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해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저출생, 남북 관계, 약자 보호에 많은 역할을 해온 종교계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혁 회장은 “한국교회는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도 “최근 불거진 채상병 특검팀의 교회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성가족부 명칭 변경이나 낙태 관련 법안 등 교회를 곤혹스럽게 하는 사안들이 종교계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욥 공동대표회장도 “교계 원로들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교심이 크게 흔들렸다”면서 “정부가 교회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정부와 교계 간 협의 채널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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