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가평 39.2도…내일 서울 38도 ‘올해 최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5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9.2도까지 올랐고,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9도, 서울 광진구 자양동은 38.1도를 기록했습니다.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 기상관측소는 36.3도까지 올랐습니다.

토요일인 내일(26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8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과 남동풍까지 더해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모레부터는 낮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겠지만, 다음 주 중반까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