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1주만에 내림세로 전환…“당분간 안정세”

입력 2025.07.26 (10:33) 수정 2025.07.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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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가격이 1주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 가격은 소폭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을 보면, 이번 주(7월 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1,667원 40전으로, 지난주보다 50전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리터당 1,738원 50전으로 지난주보다 60전 내렸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울산은 1,637원 20전으로 1원 50전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리터에 1,531원 80전으로 지난주보다 90전이 올랐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 발표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유럽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70달러 70센트로 지난주보다 20센트가 올랐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달러 40센트 내린 76달러 4센트,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센트 오른 91달러 70센트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최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안정세지만, 경유 가격과 환율은 소폭 상승 중”이라며 이에 따라 “다음 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경유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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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휘발유 가격 1주만에 내림세로 전환…“당분간 안정세”
    • 입력 2025-07-26 10:33:37
    • 수정2025-07-26 10:36:59
    경제
국내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가격이 1주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 가격은 소폭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을 보면, 이번 주(7월 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1,667원 40전으로, 지난주보다 50전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리터당 1,738원 50전으로 지난주보다 60전 내렸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울산은 1,637원 20전으로 1원 50전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리터에 1,531원 80전으로 지난주보다 90전이 올랐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 발표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유럽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70달러 70센트로 지난주보다 20센트가 올랐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달러 40센트 내린 76달러 4센트,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센트 오른 91달러 70센트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최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안정세지만, 경유 가격과 환율은 소폭 상승 중”이라며 이에 따라 “다음 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경유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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