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1%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대처에 불만족”

입력 2025.07.26 (13:40) 수정 2025.07.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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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의혹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처에 미 유권자 과반이 불만족스러워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5일 에머슨칼리지가 미국 유권자 1천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2일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51%는 엡스타인 파일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처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만족한다는 대답은 16%에 그쳤고, 33%는 의견 없음·중립이라고 답했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엡스타인의 ‘성 접대 고객 리스트’가 존재하지만 전임 정부가 은폐했다는 주장입니다.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엡스타인이 실제로는 타살당했다는 음모론도 의혹의 한 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관련 리스트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날 발표된 에머슨칼리지 설문조사에서는 엡스타인의 죽음을 놓고 응답자의 42%가 엡스타인이 타인에 의해 사망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는 응답자는 20%에 그쳤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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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51%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대처에 불만족”
    • 입력 2025-07-26 13:40:32
    • 수정2025-07-26 13:41:04
    국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의혹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처에 미 유권자 과반이 불만족스러워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5일 에머슨칼리지가 미국 유권자 1천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2일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51%는 엡스타인 파일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처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만족한다는 대답은 16%에 그쳤고, 33%는 의견 없음·중립이라고 답했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엡스타인의 ‘성 접대 고객 리스트’가 존재하지만 전임 정부가 은폐했다는 주장입니다.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엡스타인이 실제로는 타살당했다는 음모론도 의혹의 한 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관련 리스트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날 발표된 에머슨칼리지 설문조사에서는 엡스타인의 죽음을 놓고 응답자의 42%가 엡스타인이 타인에 의해 사망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는 응답자는 20%에 그쳤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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