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강경 이민책 때문에 일부 국가 운동선수 입국비자 거부돼
입력 2025.07.27 (05:17)
수정 2025.07.27 (0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남미 일부 국가 운동선수들이 비자 미승인 문제로 인해 미국 지역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를 거점으로 하는 '리틀리그 베이스볼·소프트볼' 사무국은 현지시각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이즐리에서 열리는 2025 시니어 리그(13∼16세) 야구 월드시리즈 라틴아메리카 대표로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소재 산타마리아 데 아과요 팀이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팀은 라틴아메리카 지역 2위 팀이지만, 1위 팀인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소재 카시케 마라 팀의 '출전 좌절'로 이렇게 결정됐다고 사무국 측은 설명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리틀 야구팀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 게시물에서 "미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에 나서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지만, 불행히도 미국 측에서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리틀 야구 선수들은 2주 전 베네수엘라 인접국인 콜롬비아로 이동해 미국 대사관에 적법한 비자 발급을 요청했으나, 미국으로 입국하기 위한 자격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의 미국 입국 금지·제한 조처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베네수엘라, 쿠바, 부룬디, 라오스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은 부분적으로 제한을 뒀습니다.
그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가능성과 공공안전 위협"을 내세우면서 "해당 국가 국민의 불법 체류 가능성도 크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쿠바 여자 배구 선수들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입국을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최종 승인을 얻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를 거점으로 하는 '리틀리그 베이스볼·소프트볼' 사무국은 현지시각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이즐리에서 열리는 2025 시니어 리그(13∼16세) 야구 월드시리즈 라틴아메리카 대표로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소재 산타마리아 데 아과요 팀이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팀은 라틴아메리카 지역 2위 팀이지만, 1위 팀인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소재 카시케 마라 팀의 '출전 좌절'로 이렇게 결정됐다고 사무국 측은 설명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리틀 야구팀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 게시물에서 "미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에 나서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지만, 불행히도 미국 측에서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리틀 야구 선수들은 2주 전 베네수엘라 인접국인 콜롬비아로 이동해 미국 대사관에 적법한 비자 발급을 요청했으나, 미국으로 입국하기 위한 자격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의 미국 입국 금지·제한 조처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베네수엘라, 쿠바, 부룬디, 라오스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은 부분적으로 제한을 뒀습니다.
그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가능성과 공공안전 위협"을 내세우면서 "해당 국가 국민의 불법 체류 가능성도 크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쿠바 여자 배구 선수들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입국을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최종 승인을 얻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강경 이민책 때문에 일부 국가 운동선수 입국비자 거부돼
-
- 입력 2025-07-27 05:17:53
- 수정2025-07-27 07:35:01

중남미 일부 국가 운동선수들이 비자 미승인 문제로 인해 미국 지역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를 거점으로 하는 '리틀리그 베이스볼·소프트볼' 사무국은 현지시각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이즐리에서 열리는 2025 시니어 리그(13∼16세) 야구 월드시리즈 라틴아메리카 대표로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소재 산타마리아 데 아과요 팀이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팀은 라틴아메리카 지역 2위 팀이지만, 1위 팀인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소재 카시케 마라 팀의 '출전 좌절'로 이렇게 결정됐다고 사무국 측은 설명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리틀 야구팀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 게시물에서 "미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에 나서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지만, 불행히도 미국 측에서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리틀 야구 선수들은 2주 전 베네수엘라 인접국인 콜롬비아로 이동해 미국 대사관에 적법한 비자 발급을 요청했으나, 미국으로 입국하기 위한 자격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의 미국 입국 금지·제한 조처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베네수엘라, 쿠바, 부룬디, 라오스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은 부분적으로 제한을 뒀습니다.
그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가능성과 공공안전 위협"을 내세우면서 "해당 국가 국민의 불법 체류 가능성도 크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쿠바 여자 배구 선수들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입국을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최종 승인을 얻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를 거점으로 하는 '리틀리그 베이스볼·소프트볼' 사무국은 현지시각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이즐리에서 열리는 2025 시니어 리그(13∼16세) 야구 월드시리즈 라틴아메리카 대표로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소재 산타마리아 데 아과요 팀이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팀은 라틴아메리카 지역 2위 팀이지만, 1위 팀인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소재 카시케 마라 팀의 '출전 좌절'로 이렇게 결정됐다고 사무국 측은 설명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리틀 야구팀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 게시물에서 "미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에 나서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지만, 불행히도 미국 측에서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리틀 야구 선수들은 2주 전 베네수엘라 인접국인 콜롬비아로 이동해 미국 대사관에 적법한 비자 발급을 요청했으나, 미국으로 입국하기 위한 자격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의 미국 입국 금지·제한 조처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베네수엘라, 쿠바, 부룬디, 라오스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은 부분적으로 제한을 뒀습니다.
그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가능성과 공공안전 위협"을 내세우면서 "해당 국가 국민의 불법 체류 가능성도 크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쿠바 여자 배구 선수들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입국을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최종 승인을 얻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