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자들, 평균 2.4개 대학 동시합격…“2~3번은 안정 지원”

2025학년도 전국 201개 대학의 수시모집 합격자들이 평균 2.4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시 수험생들이 최대 6번의 지원 기회 중, 2~3회는 합격 안정권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27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5학년도 전국 201개 대학의 수시 충원 인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시 합격생은 평균 2.4개 대학에 중복 합격했습니다.

수시 충원 인원이란 수시 합격생 가운데 다른 대학에도 합격해 빠져나간 인원만큼 추가합격 시킨 인원을 뜻합니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생은 평균 2.7곳, 종합전형 합격생은 1.9곳에 동시 합격했습니다. 내신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교과전형 지원자의 합격률이 종합전형 지원자보다 더 높았던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권 수시 합격생은 평균 2.2개, 경인권은 2.3개, 지방권은 2.5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서울권 교과전형 수시 합격생은 평균 2.8개, 종합전형 수시 합격생은 평균 1.8개 대학에 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권 39개 대학의 수시 충원 인원(3만 4,308명)은 전체 모집인원(2만 9,057명)의 118%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